수다닷컴

  • 해외여행
    • 괌
    • 태국
    • 유럽
    • 일본
    • 필리핀
    • 미국
    • 중국
    • 기타여행
    • 싱가폴
  • 건강
    • 다이어트
    • 당뇨
    • 헬스
    • 건강음식
    • 건강기타
  • 컴퓨터
    • 프로그램 개발일반
    • C언어
    • 비주얼베이직
  • 결혼생활
    • 출산/육아
    • 결혼준비
    • 엄마이야기방
  • 일상생활
    • 면접
    • 취업
    • 진로선택
  • 교육
    • 교육일반
    • 아이교육
    • 토익
    • 해외연수
    • 영어
  • 취미생활
    • 음악
    • 자전거
    • 수영
    • 바이크
    • 축구
  • 기타
    • 강아지
    • 제주도여행
    • 국내여행
    • 기타일상
    • 애플
    • 휴대폰관련
  • 다이어트
  • 당뇨
  • 헬스
  • 건강음식
  • 건강기타

안녕하세요..공황장애진단을 받았습니다.도와주세요...제발

한빛

2023.04.01

안녕하세요..공황장애진단을 받았습니다.도와주세요...제발

먼저 제 시작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일주일하고 몇일 전입니다.. 오늘이 수요일이니깐 저번주 월요일 친구를 만났습니다. 초등학교 동창 그래서 술을 한잔하고.. 담배를 끊은지 좀되었는데.. 그날은 그냥조금 많이 피운거 같습니다.. 그림그린답시고.. 대학부터 깝쭉거리며 피던 습관이 남아 술마실때 조금씩 합니다.. 너무 구체적으로 써 내려가도 이해해 주세요.. 너무나 간절해서 그럽니다...

그리고 수다를 한참떨고 집에 왔습니다,, 너무나 후련했습니다. 멋지게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난 뭐든할수있어 굳은 결심을하고 회사를 때려치고 집에서 쉬었던 기간이 언 10개월.. 좀 길지만.. 이정도는 쉬어도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나이 39살 시집도 안가고 혼자몸인데..개다가 부수다님과 함께 살아서 어렴을 모르고살았죠..

그런데 그 다음날 화요일 집에서 호떡을하나 먹고나서 엄마의 잔소리를 조금들었습니다,, 뭐 다똑같죠 부수다님..
제가 좀 살집이 있어서 그렇게 밤에 술마시고 다니면 살찐다는 잔소리죠...
그리고 얼마전 비행기를 타고 가까운곳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어버이날이라고.. 그런데갔다와서 몇일이후 조금 어지럽고메슥해지고..전 이석증이나 뭐 그런거 아닌가(일년전쯤 물리치료받았습니다)하고생각했는데
갑자기 몸이 이상한거에요..

어 이상하다 이빈후과에서도 별말안했는데.. 이거 혹시 ..뇌졸증이나 뭐 아주 방정맞은 생각이 막들고..체해서 그런가......

혈압이 오르고 곧 숨이 멎을것 같아서 근처 응급실로 갔습니다. mra도 찍고 입원해서 검사도 했지만..아무런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인가잘본다는 이빈후과갔는데 큰병원가보라더라구요.. 막나오는데다시 호흡곤란이 오고 사지가 마비가 오는겁니다.. 너무 무서워 울고 불고 주저앉고 ..같이 있던 엄마는 이러다 뭔일나는거 아닌가 119도 기다릴 시간없이 택시를 타고 가장
근처 이대목동응급실에 갔지요..

이빈후과 ..신경내과.. 모든 과들을 몇일 간격으로 전전하고.. 결국 정신과를 안내해주더라구요..
제가 회사취직때문에 약간은 스트레스를 받는건 알고 있지만.. 더 큰일도 담담하게 넘긴 저였습니다,,
아니 없으면 안쓰면된다는게 제 스타일입니다.. 그냥 되는대로 살자 억지로 못산다...

나름 낙천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약간의 강박증은 있지만.. 꼭 가스불 확인이나.. 카드가 지갑에 잘있나..확인 뭐 그정도..
그게 이렇게 이름도 못들어본 공황장애라고 판명이 날줄은 그 말을 듣고는 더 쇼크를 받았는지...
더 심합니다.. 밤엔 잠을 이룰수가 없고 가슴이 뛰고 자꾸 나쁜생각만 나고.. 내가 누굴 헤치면 어쩌나 이러다 정신줄을 놓면 어쩌나.. 하지말자하지말자..억지로 기분좋은 생각하고 음악듣고 ...

자꾸 하품만나오고.. 이건 정말 귀신이 씌운건 아닌가 별의별 생각을 다합니다..
뭐가 불안한지 얼굴이 달아오르고 몸이 떨리고...손발에 땀이 나고.. 난시처럼 사물이 번저보이고..소변만 마렵고..
호흡곤란이오면 비닐봉지에 제호흡을 밷고 마시기를 여러번합니다..
사이트회원여러분 모두다 같은 증상인가요?
그냥 불안한게 아니라 정말 안절부절.. 큰 대회에 나가거나 하는 큰 프리젠테이션 전에 오는 먹먹함이.
하루왠종일입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좀전엔 근처 병원에서 혈압약을 지어왔습니다.. 그냥 먹고 목이라고 뻣뻣한게 풀릴까해서
갑자기 혈압이 높아지기도 했고요.. 130에 101..안먹어도 괜찮을듯하다하지만.. 제가 불안해서요...

가장불안한건 자꾸 나쁜생각.. 자해하는생각.. 정말 세상에서 재일 사랑하는 제 강아지를 죽이는 생각..등..이상한생각이 듭니다..
혼자있지못하고.. 엄마 꽁무니만 쫓아다니고요.. 마흔다된 딸이 이러니..
부수다님 맘은 지금 무너지십니다...

정신이 없어 그만 글을 마칠까합니다..
다시 읽어볼 정신도 없네요.. 제발 도와주세요.. 저에게 희망고 용기를 주세요

그리고 영등포구에 잘 보는 병원은 있나요?? 정말 도와주세요..불안하고 무섭고...정말 이러다 너무 힘듭니다..

신청하기





COMMENT

댓글을 입력해주세요. 비속어와 욕설은 삼가해주세요.

  • 바다

    우리 꼭 나을수 있어요! 화이팅

  • 뽀송뽀송

    힘들고 무서우시죠? 저도 숨이 넘어가는 공포에 치를떨었어요. 죽음과 관계된 안좋은 생각들이 꼬리에꼬리를 물었구요. 지금도 그 두려움이 계속되곤 있지만 그제보단 어제가 어제보단 오늘이 조금씩 나아지실테니 용기 가지세요~

  • 새꽃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해요.. 저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진짜 진짜 행복하게 살게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빛초롱

    힘내세여 저랑 증상도 비슷하게 오신듯한데..(저는 왼쪽얼굴부터 다리까지 마비가..)이사이트에 접한지 저도 몇일안되지만 많은 도움말들을 톻한 정확한 정보와 사이트분들의 덧글을 통한 따뜻한 위로와 조언을 들으니까 매일매일 좋아지고있답니다..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힘도나구요..님도 많은 도움받으시고 빠른쾌차 하시길바랄게요..

  • 라온제나

    수다님..정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 횃눈썹

    님..답글이..약간 어두울것 같아서..
    쪽지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님..충분히 이기실수 있슴다!!

  • 남자

    예.. 수다님의 조금더 예민한 사람들 이란 말이 한동안 머리속을 맴도내요.. 저 정말 예민한척 많이 하며 살았거든요.. 물건이 제자리 없어도 신경질 장난아니게 내고... 감사랍니다.

  • 푸른마을

    힘내세요 이길수 있어요 우린 보통사람들보다 조금더 예민해서 불안이나 그런것들에 대해 노출이되면 진짜라고 믿기 떄문이에요 절대 죽거나 그런일은 없어요 그냥 비현실감 떄믄에 그런것뿐이에여 글많이 읽고 빨리 호전 되세요

  • 똥덩어리

    예...지금 눈물이 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꼭 이겨내겠습니다.. 정말요..약속합니다..꼭 이겨낼께요..도와주세요....

  • 보나

    공황장애가 시작되는.... 모든 회원들이 겪었던 증상입니다....
    나 역시도.........(지금은 호전 되었지요 ^^)

    불안해 하지말고 약물치료 시작하세요 ^^
    사이트의 도움을 받으시면 이겨나가기가 수월합니다.....

    본인의지에 잇다는것을 명심하시고 ~~
    힘들때마다 사이트에 오셔서 글읽고 의지하시면서 활발한 치료를 해나가시길 바람니다 ....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2696574 엄마 첫 항암 궁금증.. (6) 츄릅 2025-05-30
2696521 동맥경화 WatchOut 2025-05-30
2696448 수술후 가슴 어떠신가요? 물차면 어떤증상이 있나요? (2) 바르고 2025-05-29
2696422 힘들고 힘들었던 한달하고도 열흘의 시간이 지나갔어요 (10) 미나래 2025-05-29
2696388 막항이요? (5) 나로 2025-05-29
2696335 종아리통증? (3) 단순드립 2025-05-28
2696308 히포크라테스 스프 드시나요? (3) 참이삭 2025-05-28
2696220 저희아버지 (9) 리나 2025-05-27
2696166 일산병원중에... (8) 가지등 2025-05-27
2696138 원적외선 이너의자 괜찮나요? 권뉴 2025-05-26
2696110 항암중암크기변화 (10) 거늘 2025-05-26
2696056 항암후 얼굴이 퉁퉁 부었는데요 (7) 4차원 2025-05-26
2696004 첫항암 1주일후 졸라덱스맞았는데..괜찮겠죠? 꽃짱아 2025-05-25
2695947 이쪽에 잘아시는 병원있음 소개 부탁합니다. (3) CutieBaby 2025-05-25
2695920 이유식반응 일까요?? (1) 참이 2025-05-24
2695893 수술잘마치고 최종진단 받았어요 근데 유전자검사 (10) 심플이 2025-05-24
2695862 명의14인.... 오나미 2025-05-24
2695829 1차 항암후 식욕왕성 (10) 큰나래 2025-05-24
2695798 티목이 가지고 계신분 본원 설대병원 계신가용? 슬아 2025-05-23
2695773 서울병원으로 옮기면... (10) 동백 2025-05-23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수다닷컴 | 여러분과 함께하는 수다토크 커뮤니티 수다닷컴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사업자등록번호 : 117-07-92748 상호 : 진달래여행사 대표자 : 명현재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890번지 푸르지오 107동 306호
copyright 2011 게시글 삭제 및 기타 문의 : clairacade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