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며칠전 새벽에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습니다.
심장이 두근대고.. 숨이 좀 막히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약을 먹고 누웠는데.. 갑자기 머리가 미친듯이 아프면서 호흡이 안되더군요
단 5분만에 기절상태까지 왔었습니다..

아무리 죽도록 호흡하여도 숨이 셔지지 않고..
거의 꼴깍 넘어갈정도까지 가게 되더니..
갑자기 온몸이 굳어지더군요 딱딱하게..

자다 깬 남친이 놀라 일어나 119에 저나하였고
저의 굳은 몸을 만지더니 펑펑 울더군요.. 몸이 굳었다고.. 좀만 참아라고..

구조대가 왔고 응급차를 타고 가는동안 어지럽고 죽을것 같았습니다.
금방이라도 정신을 잃을듯이 .. 정신이 혼미하더군요..

그러고 병원에 가서 이런저런 검사를 했으나 정상이라는 말을 들었고
의사말로는 심리적인 문제인것 같다며..
오늘 싸웠거나 크게 화를 낸적있냐고 묻길래 없었다고..
대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라고 했습니다..

공황장애 같다며 신경정신과를 가는게 어떠냐고 하고 몇시간후 진정되고 집으로 돌아왔구요
그런데 3일만에 오늘 또 그러네요...
오늘 아침 그때와 증상이 비슷했습니다..
미친듯이 심장이 뛰고.. 호흡곤란이 오고..
손발이 저리기 시작하더니 마비가 왔구요..
누으면 죽을것 같고..

회사간 남친이 회사에서 바로 달려온 후 1시간 쯤 지나서 안정이 되었습니다..

공황장애가 맞는건가요..
정신과를 가라던데.. 가면 안정되는 약같은걸 받을수있을가요
진료비가 꽤 나온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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