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희망을 갖고 질문드립니다.도와주세요.
노랑이
안녕하세요! 우연히 검색하다 알게되었습니다.저는 32살 미혼이구요
4월말쯤 친구와 영화를 보고 집에 왔는데 집이 가파른길을 올라와야하는데 제가 늦은시간
귀가할때 좀 무서워서 빨리 가파른길을 올라오는편이라 집에도착하면 가뿐숨을 내쉬는 편입니다.
그날도 집에와서 가뿐 숨을 내쉬고 들여마시려하는데 갑자기 호흡곤란이 오는거예요.. 들여마셔지지가 않고;;
차분하게 호흡을 안정시키고 물한잔 마시고 씹고 나왔는데 갑자기 어지러워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머리가 띵하면서 기분이 야릇하고 이상하더니 좀 앉아있으니 괜찮아져서 다시 방으로 와서 컴퓨터를
하는데 기분이 자꾸 안좋구 심장이 마구 뛰는느낌 안정을 취하고 호흡을 가다듬으려고 노력한지 1시간만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심전도 이상없고 혈압 맥박 이상없고 안정취하고 집에와서 자고 아침에 출근하여 회사서 점심을 먹는데
갑자기 머리가 띵하고 어지러우면서 기분이 안좋아지는거예요 어제 그 현상이 두려워지고 또 내가 죽는거
아닌가 싶어 부랴부랴 응급실을 갔습니다.
그이후
세브란스병원에서 심장초음파 홀터 운동부하검사를 다하고 약간의 부정맥 소견을 받았습니다,
큰병원이라 검사와 결과보는데만 한달걸려어요 그동안 밥이란 밥은 제때 제대로 먹어보지 못하고 살이 2kg
이나 빠지고 밥먹다 응급실간 경험때문인지 밥만 넘기려하면 속이 답답하고 호흡이 안될꺼같은 느낌
회사도 중간중간 많이 빠지게 되고 이렇게 힘겹게 결과만 기다렸는데 ...
결과보기로 한날이 6월 1일이였구요 그전전 날부터 컨디션이 현저히 안좋아지면서 토요일 오후부터
속이 답답하고 소화를 못하는 느낌이들더니 일요일은 가슴이 답답해서 하루종이 누워있었어요
당연히 월요일 되면 해결될꺼란 희망으로 그냥 약만 처방해주고 그날 먹고 그다음날 먹고 출근햇는데
안좋았던 컨디션에 회사출근하고 업무가 힘들더라구요 약이 부작용인가 싶기도하고 ~
그래서 조퇴하고 응급실갔는데 협심증이 의심된다고 하여 구급차 타고 세브란스 응급실로 실려갔습니다.
그리고 4시간을 이것저것 검사하고 병원에서 들은말은 심장는 지극히 정상이고 부정맥소견도 사는데 지장없는
정도이니 동맥피검사에 과호흡증후군이 의심되니까 신경정신과를 권했습니다. 공황장애인듯 싶다고 ㅜㅜ
믿기 어려웠어요 ~ 공황장애라니 !!!
그래도 세브란스 신경정신과 찾아가서 레지던트 일반 진료 보고 약을 어제 처방받고 어제 저녁에 먹었는데
오늘아침 또 회사를 가지못하고있습니다.
저녁에 자기전에 먹으라던 약 렉사프로정 0.5mg 자낙스정0.25mg 아침엔 자낙스정0.25mg
당연히 또 희망을 갖고 이제 아프지 않겠구나 하고 자기전에 약을 먹는순간 갑자기 몽롱해지고 오한이 오는것이
시력도 몽롱해지는거예요 그래도 원래 그러는 약이겠지 참고 누웠고 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새벽 3시에 잠이 깼는데 영 불안하고 더 힘들고 가슴이 답답하고 너무 추워서 이대로 죽는거 아닌가싶은게
꾹 참고 참을 청했지요, 아침에 일어나니 속이 매스껍고 손발이 주먹질 힘조차 없고 어깨양쪽이 어찌나 결린지
당장 병원에 전화햇더니 렉사프로정 0.5mg 을 투여하지말고 자낙스정만 먹으라고합니다.
제가 5년전에 갑상선 암으로 수술을 받아서 현재 심장약 갑상선약 예전에 안정제같은약 하나있어요
약만먹다 지쳐버리는거같고 엄마 보기도 너무 죄송해요 이유없이 아픈거같아 걱정 많이 하시고
일주일째 회사를 나가지 못하고있는상황이구요
아침엔 먹으라는 자낙스도 불신에 먹고 또 더 힘들어질까 먹지 않고있습니다.
지금 제가 공황장애인지도의심스러워요 !!!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못하는것도 아니고 어디가는게 두려운것도
아니고 응급실 처음 갔을때 부터 물론 불안과 두려움이 생긴건 맞습니다. 그때 당시 너무 고통스러웠고 죽을꺼같았으니까요
그전엔 아무문제없었습니다 누구나 받는 스트레스와 남들 다하는 불안증정도 성격도 밝고 나이들어 예민해지고
사귀던 남자친구와 이별후 후유증으로 심한 심적 고생은 했지만 그것도 스스로 잘 극복했다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사려고 노력하는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누구나 살면서 죽고싶다는 생각 일어나지않을일 걱정정도는 남들도 다 하고 살잖아요!
저도 그렇구요 !! 오히려 건강했던 사람이 응급실 한번 갔다온뒤로 이쪽 저쪽 불려다니면 병원다니고
약먹고 그약들로 힘들어하고 믿을사람 하나 없이 불신만 쌓여가고 더 병이 커지고 힘들어진거같아요!
물론, 이렇게 회사도 그만둘정도로 쇠약해져버린 저를 보는 가족들도 의아해하고 계십니다.
자문구해요 간절합니다.
정신과는 말만듣고 그말의 토태로 공황장애 판단을 내린것뿐이잖아요 ..
개인적으로 전 공황장애라 생각하지않아요 ... 응급실 갔다온뒤로 친구도 가끔 만나고 컨디션좋으면..
근데 오히려 더 불안증 공황장애가 생겨버린거 같아요 한달사이에...
정신과에서 투여받은 약을 먹어야할까요? 세브란스 병원은 특진 교수님은 예약을 해야한다해서
그냥 레지던트가 하는 일반접수하고 어제 처방받고 다음주 예약을 특진교수님께 하고왔는데
심장내과 교수도 성의없이 응급실온게 부정맥으로 온게 아니네 한마디 하더니 그럼 정신과 한번 봐봐요가
땡이였구요 정신과는 레지던트가 몇마디 물어보고 답해준 것으로 이 독한약을 꼭 먹어서 몸이 힘들어해야하는건지
정확한 공황장애를 스스로 본인이 느끼면 믿고 먹겠는데 ㅜㅜ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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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
응급실 여러번 다녀옴,,얘기하는말,,정신과 치료함 받아보시죠..괜히 꺼림직하고 가기싫고,,
다녀옴,,약에 대한 불안감 생기고,,궁금해서 여기저기 약성분에 대해 알아보면 난 공황장애라 하는데..약은 간질,정신분열증에도 쓰이는 약이고,,그래서 먹지않고 쌓아두기..몸은 점점 더 힘들어 지고 걱정만 늘어나죠,, 샘과 신뢰가 중요합니다..좋은샘 만나시길 바라고,,약에 대해 생기는 증상은 점차 약을 증감하는 과정에서 없어질거구요..부작용도 경험하시게 됩니다..누구 -
참
네; 너무 감사해요! 한달동안 몸도 맘도 모두 지치고 회사조차 나가지못하는 상태가 되고 공황장애라는 말을 듣기전에 이병원 저병원 이과 저과 전전하면서 결과를 얻지못함에 대한 불신이 너무 생겨서 그런가봐요... 이것저것 검사비만 한 100만원가까이 깨진거같고 응급실만 7~8번 가고 겨우 공황장애라는사실을 발명하고 한달만에 알고 나니; ;혼란스럽고 낫겠다는 희망에 약을 먹었더니 더 힘들어지니까 괜한 불신이 생겼나봐요 !!! 김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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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봄찬
공황발작이 오기전에도 이미 몸은 공황발작을 일으킬수있는 상태였을겁니다. 공황발작후 신경계가 다일어난거구여 지금은 교감신경이 항진되어있는상황입니다. 항진되어있는 교감신경을 다시 누르는게 처방된약입니다. 정말 견딜수 없을정도로힘드시다면 꼭 약을 드세요. 공황장애는 정신질환이아니예요 신경질환이죠. 그러니 부끄러워 할 필요도 없구요. 일단 지금일어나는 몸의 모든증상은 공황으로인한 증상이다 라는것을 100% 믿으시고요 공황은 신경계의반응 일뿐이다. 100%믿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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