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활동도 못하다가. 이럴때만 여쭙네요
유방암 수술 치료 다 마치고. 허셉틴 15회 맞고나서. 얼마안되 폐전이되셨어요
먹는 항암약으로 치료하다가. 소화를 못시켜 계속 병원입원퇴원반복하고, 결국에는 6주만에 그만 두셨네요
다른약으로 해보자고 권하셨는데 입원하면서 금식을 너무 해서. 너무 마른몸이 또 7키로정도 빠지시고
그래서, 결국 기력회복을 핑계로 병원을 등졌네요
2주후에 다른 항암주사로예약 잡아주셨는데,, 도저히 갈수가 없다고 하시네요기력회복차원에서 홍삼도 먹어보고, 지금은 잉어즙,침, 뜸 해보다.. 보약도 지어놨는데..
어제밤에 잠을 설치시고는 오늘 종일. 일어나지도 못하시고,, ㅠㅠ 병원은 안간다하시고
그냥 동네 병원에서 영양제 한대로 마무리를 했네요 ㅠㅠ
내일은 괜찮아 지실지. 걱정됩니다.
컨디션이 널을 뛰네요 ㅠㅠ 10시쯤 잠드셔서,12시에 화장실이 가고 싶다고 깨셨는데..
제대로 소변보시고는 거실로 나오셔서.. 이상한 이야기를 하시네요
소변을 너무 많이 봤는데 양을 체크 못했다고..ㅡㅡ;;
병원에서 소변양 체크했던게 생각나서 그랬는지..꿈을 꾸신건지.. ㅠㅠ
퇴원하신지는 2주나 됬는데 ㅠㅠ
그래서 엄마 손잡고 여기 집이라고 괜찮냐고 물어도. 안다고 짜증까지 내시면서
이따 또 자다가 소변보고 싶으면 어떻하지 하면서..
계속 딴소리를 하시네요ㅠㅠ 이런게 간성혼수라는건지..요... ㅠㅠ병원으로 가야겠죠 ㅠㅠ 항암은 절대로 싫다 하시는데..
지금 제대로 걷지도,, 보호자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신데도
항암하면 더 힘들다고 이것보다 더 힘들다고 그냥 이러다 간다고 하십니다 ㅠㅠ
너무 걱정되는데 내일 또 일어나서 괜찮다고 하시면 또 그냥그냥 하루하루 보내게 될것 같아요

정말 잠이 오지 않는 밤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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