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아는분의 소개로 이 사이트를 알게되어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입사 2달 반정도가 된 지금 그 기간동안 퇴직자만 7명인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저는 올해 29, 외국국적자로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14세부터 살다 작년 10월에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대학교는 건축과를 졸업했고 직장생활은 호주에서 총 2년 반정도 했는데 마지막 근무처는 1년정도 호주 코트라 사무실에서 epc나 건설관련 영업을 주로 맡아 했었습니다. 그덕에 한국말을 꽤 잘하고 어느정도 동시통역이 가능합니다.10월 초 한국에 들어와 구직활도을 하는동안 총 3군데의 회사에 합격을 했었는데
1. 연봉 3600+퇴직금 (정유관련 서비스 해외영업)
2. 연봉 3400+퇴직금 (친환경 제품 해외영업)
3. 연봉 3200+퇴직금 (출입통제 보안 제조업 / 설계, pm 해외영업)호주에 있을 때 개인적으로 조그마한 무역활동이나 온라인몰이라던지 해서 한달에 최소 200만원 정도의 고정적인 수입이 있습니다.그래서 약간의 금액 차이보다는전문성 있는 설계와 pm이 미래를 위해 가장 좋다 싶어 3번의 회사로 11월 초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면접시만해도 현재 5명의 해외영업 사원을 9명으로 늘리고 해외 프로젝트 설계와 pm을 담당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적극적인 교육을 시켜준다며 보너스, 인센티브, 상여금 등도 있다 했었습니다. 한국의 퇴직금, 국민연금 같은 연봉제도에 대해 잘 모르지만 전망도 좋아보이고 비전이 있어보여 입사를 결심하며 들어온 첫날 경영지원본부 팀장이 2주간의 교육기간과 수습 3개월의 기간을 얘기하며 수습기간동안은 월급의 70%만을 지급하고 그 기간동안 못받은 금액은 6개월째 포상금 형식으로 준다며 면접 시 얘기했던 보너스, 인센티브, 상여금 등의 복지는 없다 했습니다.들어와보니 회사 자본금 24억 부채 70억에 사장의 명의로 된 빌딩의 층에 회사가 임대를 하며 사장에게 임대료를 지불하는 등 지난 몇년간 적자이거나 적자를 겨우 면하는 수준이었고, 함께 입사한 4명 중 저 혼자 남아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말했다싶이 원래 약 35명이었던 회사에서 2명을 새로 뽑았고 7명이 나갔습니다. 회사에서 1년이상 근무한 사람도 몇 안되는 정도입니다.이번주 주말 두바이로 출장을 가 1월 22일에 돌아오는데 회사 사람들 모두 저에게 다녀와서 빨리 다른곳으로 떠나라 얘기하십니다. 전문성이나 업계 시장성, 설계&pm근무에 애착이 가서 다닌것이 사실인데 빨리 옮기는게 좋을까요? 전문성 있는 업무를 하고싶은데 건축설계는 적성에 안맞고 어떻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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