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아버지가 뇌 경색으로 쓰러지시고 치료하신지 몇 년 되었어요.
응급실에서 지내시고 다행히 아무 마비 없이 퇴원을 하셨습니다.
뇌에 피를 산소를 공급(?)하는 숨골 2군데가 막혀 수술이 불가판정을 받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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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계속 고혈압, 통풍, 당뇨..등..여러 합병증이 왔는데 약을 쓰기도 너무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한번에 너무 여러가지가 와서...그리고 본인 스스로 약을 먹으면서 너무 힘들어 하셔서 몇 개월 안드셨습니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너무 고집이 세셔서...결국 오늘 뇌경색과 반대로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어머니께 전화을 받았습니다.
8시쯤 집에 들어가셨을 때 이미 쓰러지셨고 어머니께서 놀라셔서 대처가 늦으셔서 11시쯤 병원으로 가시고 제게 전화를 주셨습니다.
본가는 대구이고 카톨릭 병원으로 급하게 수술 준비 들어갔다고 하셨는데...현재 저는 인천이라...차도 다 끊긴 상홥입니다.
정신 차리고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급하게 이것 저것 검색해서 가입하고 바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질문
1. 의사말로는 뼈를 열어서 수술하고 뼈를 붙이지 않는다고 했다는데...이게 뭘까요..
사람이 뼈가 붙지 않은 상태에서 살수 있나요..ㅡㅜ
2. 병원비 의료보험이 된다는 글을 사이트서 급하게 봤습니다.
아무래도 장기전을 생각해야는데 병원비가 걱정이 안될 수가 없네요..
보통 초기에 수술하고 얼마정도 나올까요...
3. 정말 무서워서 글을 쓰는 동안도 손떨리는 질문인데요...어머니의 초기 대처가 너무 늦어...뇌는 1시간안에 빨리 조치가 취해져야한다는데...
저희 아버지 같은 경우는....희망이 없을까요....
정말 너무 무서워요..
4. 대구 카톨릭 병원인데요 혹시 여기서 수술하셨던 분이 계시면 이것저것 알아야한는 팁이나 선생님 등....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정말 내려가지도 못하고 첫 차를 기다리는 제 정신이 견디기가 너무 힘드네요.
이렇게 글이라도 쓰고 정보라도 찾으면서라도 마음을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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