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가입하고 처음 쓰는 글이네요.. ^^
저는 이제 13개월된 아가를 가진 30대 중반 아기엄마랍니다.
원래 어렸을때부터 소세지 등의 인스턴트 안 좋아하고 나물 좋아했고..
원체 입맛 자체가 자연식을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던 거 같아요.
그런데 어렸을적엔 워낙에 입이 짧아서.. 음.. 지금도 입은 짧습니다.
그래서 많이 마른 편이예요.
그런데 사람이 어느 정도 살이 있어야 이쁘쟎아요. 볼살도 통통해야 어려보이고요.
살 찌려고 예전에 두유.바나나.고구마 등 막 먹어보고.. 했는데
직장다니면서 챙겨먹으려니 넘 힘들고 또 애 낳고는 더더욱 챙겨먹기 힘드네요.

채식주의자는 아직 아니지만.. 원체 기름기 있는거. 인스턴트류는 안 좋아해서..
거의 자연식식사가 80%구요.. 고기는 별식 정도로 먹어요. 주말에 한끼정도나 회식할때 모임일때 정도요..
우유도 요새는 안 좋단 생각에 별로 안 먹구요.
아가 때문에 100% 현미는 못 먹고 1/3정도 섞어서 아기랑 같이 먹는답니다.

암튼.. 살 찌려면 몸에 안 좋은 것들을 과식하는 수밖에 없고... + 근력운동의 부지런함이 필요하죠.
지금처럼 소식하며 건강식으로 먹으면 계속 이렇게 삐쩍 마른 상태로 살 듯한...
여기 수다 사이트 분들은 마르신 분들이 많으신가요?
말라도 건강한 편이긴 한데, 체력이 약하고 뼈가 약합니다. 그래서 요샌 톳가루를 밥에 꼭 넣어서 먹어요.

건강하게 자연식. 채식하면서도.. 체력도 길러지고 살도 좀 찌려면.. 방법이 있을까요???
고구마나 선식 같은거 매일 먹으면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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