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너무너무 이상한 깻잎을 발견해서 질문드려요

저번주에 제가 잠시 1주일정도 나갔다가 집에 들어왔는데요

냉장고에 깻잎이 있더라구요

자세히 보니 친환경 마크가 찍혀 있길래 보니까 무농약이더라구요

할머니한테 물어보니 저 먹으라고 샀다고 하시는거예요

왠지 할머니가 이런 마크 신경쓰며 사오신게 고마워서

알겠다고 했는데 그때 집에 들어오면서 야채도 같이 사와서 먹을 새가 없었어요

그렇게 지금까지 5일이 지났는데 깻잎이 여전히 싱싱해 보이는거예요

꺼내서 자세히 보니 금산에서 나온거더라구요

그런데 뭔가 그 친환경 마크를 스티커 식으로 붙였는데 뒤에 다른 한장이 보이는거예요
(스티커 위에 또 스티커를 붙인 식. 너무 딱 맞춰 붙여서 자세히 안 보면 모르겠더라구요)

비닐이라 뒤로 보니까 생산자 산지 주소 이런건 다 맞는데

무농약 인증번호가 다른거예요

=_=;;앞에 있는건 13으로 시작하는데 뒤는 14로 시작하구요

갑자기 이거 뭔가 가짠가 싶기도 하고

깻잎을 꺼내보니 아직 상태가 좋더라구요

말라비틀어진 것두 없고

생각해보니 집엔 5일전에 왔는데 할머니가 도대체 이걸 언제 사오신지 알 수가 없는거예요

제가 집에 언제오겠다고 확실히 말한 적 없는데;;

그 전까진 제가 온 날 사온걸로 생각했는데 그 전부터 사오신거면이란 생각이 들면서

한장을 꺼내서 먹어봤는데 쓰더라구요 갑자기 더 싫어졌어요 뭔가 약 뿌린거 같고

처음엔 왜이렇게 오래도록 싱싱하지 이상한데 싶었는데

인증마크까지 이상해요

아니면 인증번호를 재발급(?)받을 수도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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