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처음 이증상을 경험했을때가 b형간염예방접종을 하고 온날이었습니다.
너무 긴장을 한탓인지 밤에 자려는데 갑자기 목까지 숨이차듯 몇초간 심하게 울렁이듯 호흡이 이상해서 너무 놀랐어요
물을 들이키고 신랑을 붙들고 울었죠
너무 무서워서...
그리곤 거의 8개월이 지났네요.
많은 책도 읽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나름 나는 의지가 강한인간이라 믿었어요
초기엔 갖은 이상한 증상때문에 병원도 많이 다녔지만
그런 각종저림이나,다리힘빠짐,미열,두근거림...등등 셀수도없는 증상들은 많이 극복했어요
물론 복식호흡도 했고...
그런데 초기의 그 몇초간 심하게 목까지 차오르는 이상한 숨은 아직도 가끔 일어나네요
아무런 불안도 아무런 생각도 안할때 때론 밥먹다가도 정말 아무렇지 않을때 그래요...
다행인건
예전엔 그러고나면 하루가 아니 며칠이 엉망이될정도로 힘이빠졌는데
요즘은 그냥 흘려버린다는거 힘은 안빠져서 마음이 많이 강해진것만은 사실인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증상은 왜 생기는걸까요??
단지 몇초간 일어나는것 같아요...

참고로 건강염려증이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작년 신종플루 유행했을때 하루하루 사망자집계를 내던 언론때문에 초기에 정말 많이 무서워해서 그때 신랑이 타지로 회사에 나가서 잠시떨어져 지낸탓에 온몸이 덜덜떨리는 경험으로 입원한적이 있었어요
아무런 이상도 없다는 진단이 나왔지만 그이후로 몇개월을 악몽속에서 보냈고 그 이후로 내 몸이 좀 안좋다는 느낌이 들때는 온몸이 또 심장이 떨리게 덜덜떨려요
그럼 또 호흡하고 운동하고...그럼 또 지나가더라구요...
이 방법이 맞나요?전 어찌해야 강한 엄마가 될 수 있나요?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잖아요
이 사이트를 알게된것도 정말 얼마나 저에겐 큰 위안이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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