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대학병원에서 1기 유방암 확진 받은 40살 애기 엄마에요.
지금 생각하면 제가 너무 미련한것 같아요. 왜냐구요...
올 봄 2월 처음 대학병원을 방문한 계기는 겨드랑이에 있는 작을 혹을 제거하러 성형외과에 가고 그곳에서
1. 유방에스레이를 찍었는데 이상소견
2. 유방내분비외과에서 갑상선과 유방초음파 - 갑상선은 2개의 혹(0.6mm쯤있고) 유방은 1개의 혹(0.5mm)
3. 갑상선은 조직검사 실시 - 이상소견 없슴(암은 아니라고 함)
3. 6개월 후에 초음파 검사 요망
4. 8월에 다시 갑상선과 유방초음파 검사 - 갑상선은 사이즈가 그대로 유지, 유방은 사이즈가 배로 커짐
9. 유방 조직검사실시 결과 1기 유방암 확진...

제가 암을 키운것 같아 마음이 답답하고 자신이 싫습니다.
처음 이상소견이 있을때 다른 큰 메이저 병원에 갈걸...
아니면 미리 예약이라도 해둘걸..
지금예약을 해보니 서울대 수다님 밑에 계신 전임교수는 9월 중순, 아산병원 안세현 교수님은
10월초이니 너무 늦지 않을까요.. (암이 더 크게 자랄까봐...)
초진 진료가 그러니 수술까지는 적어도 한달 정도는 걸리지 않을까요..
지금 제가 다니는 병원에선 추석연휴가 끝나면 입원하라고 하네요.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까요?
마음을 굳게 가져야 되는데 확진받은 뒤로는 마음이 안정이 안되네요.
그리고 수술후에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어떤 치료를 받게 됬나요...(알고 있으면 마음이 편할것 같아서...)
저한테 많은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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