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올해 28살 숫컷입니다.

현재 대기업 계열사(동양그룹)의 플랜트 업체(군산)에서 도면치고 있습니다.

경력직으로 입사하게 되었고, 많지 않은 급여 받고 있지만,

1일 3식, 원룸임대등의 복지받으며 집(전주)에서 가까운 곳에 다니고있습니다.

업체 특성도 있지만, 잘 해야할 일도 잘 할수 있는일도 없이 그저 일하고 있죠...

그러다 엊그제 이전에 2년여간 근무했던 회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 회사는 제가 퇴직을 한 후 다른 대기업(CJ)의 계열사가 되었고, 이번에 인사개편이 될 예정인데, 그 그림에 제가 들어와야 좋은 그림이 된다며 이직을 권유하더군요.

우선 살고있는 곳과는 1시간30분정도의 거리(대전)이고, 기숙사도
여럿이 생활해야하고, 식대는 따로 지원하지 않지만, 다른 복지는 그대로 적용된다더군요...

위는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우선 하게 되는 일은, 제조기술파트의 파트장을 권유받았습니다. 전에도 일할땐 어느정도 인정받고 일했고, 주도적으로 일을 할수 있어서, 이직하고 나서는 그런 부분들의 미련이 남았었나봅니다.

해외출장도 종종 다니기도 해서 어린 나이에 견문을 넓힐수도 있었구요.

지금 직장은...그저 캐드 오퍼레이터라...저에게 무슨 발전가능성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구요...

근데 지금은 생활이 무료하다고 생각될 만큼 편하긴 합니다.

자기 발전 가능성을 떠나...

비젼을 생각해도 플렌트산업일지 엔터테이먼트 산업(4D-PLEX)일지...감이 잘 안잡혀요...후~

계속 고민 중이지만 계속 마음이 울렁거리네요...

인문계 고졸에...대학은 안갔고, 직훈에서 자격증따고 군대대신 3년간 특례받으며, 그 경력으로 지금까지 아둥바둥 살고 있는데, 모자란 제 자신인거 아는지라, 어떤 선택이 좋을지...도저히 모르겠습니다.ㅠㅠ

두서없는 글 이지만... 어떤 선택이 좋은걸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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