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40개월 남아입니다.
워낙 말이 늦어 엄마. 소리도 못햇던
18개월 전후로 벌써 숫자를 다 알더니..
40개월인 지금 유난히 숫자와 문자가 빠른느낌이네요
100단위 1000단위 10000단위 까지는 아는거같구요
한글도 따로 가르치지 않고..
보이는 거 물어보면 일러주는 정도...
책도 많이 읽는 편도 아니고..
자연관찰
창작동화
생활동화
한 질 씩 잇어요..
책도 보는 것만 꺼내오는 편이구여책꽂이에 올려두고 잘 보지 않앗던 낱말카드.
오랫만에 꺼내어 보여주는데
이 녀석..생각보다 훨씬 많은 단어를 읽데요
청소기 세탁기 은행나무 솜사탕 선물 붓꽃 달팽이... 뿐만 아니라
풍선 헬리콥터 땅콩 코알라 운동화 황새 단풍 북극곰...
이건 모르겟지. 하는 단어들은 더듬더듬 한글자씩 조합해 읽어내요..

한글 빨리떼면 창의력이 떨어진다 소리를 들어서
최대한 늦게 가르치고 싶엇는데
벌써 글밥부터 보려하니..
차라리 글을 떼서 다독을 시키는게 오히려 낫겟다 싶어요
뭐상상력이나 창의력은 그닥 뛰어나보이지 않아서..

한글 수업을 좀 시켜서 빨리 떼게 해야 할까요..
한글 처음은 어떤식으로 진행되죠?
단어?
단어조합?
문장??
읽기?
쓰기?
한글수업 추천해주시면 더 좋구여..

사교육 안하고 키우고 싶어 집에서 좀 해볼까.. 싶기도한데
무턱대고 많이 읽어주기만 하면 될까요
말하기도 느리고..
연필도 아직 잘 못잡아서 아나도 쓰기도 느릴거같아요
오로지 읽기만 빠른..

연필을 쥐어주고 선긋기부터해야하나요
엄마가 뭘 알아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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