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와 집안 살림은 어찌하세요
파랑새
저는 유방암 부분절제 했는데.. 수술하고 나아지면 평상시대로 사용 가능한줄 알았더니.. 평생 무거운 물건을 들지 말라네요..
무거운 물건은 아니지만 무거워질 아가가 있습니다. 이제 2개월이고.. 몸무게는 7키로 인데.. 앞으로 쭉쭉 늘었으면 늘었지..
줄지는 않겠죠.. 괜시리 그말에 훌쩍거리고.. 암선고 받은후로 툭하면 우네요..
저는 친가가 부산이라 시댁에 내려와 있어요.. 첫째도 7살이고. 둘째는 이제 두달이라. 70된 시어머니가 애들 뒷바라지에..
밥하라 살림하랴. 나름 회사도 다니고.. 애들도 계신 분들도 있는데 살림과 애기들은 대체 어찌 보시나요..
전 산넘어 산인데 넘어가고 있습니다. 베이비 시터도 써봤지만 도통 입에 맞는 사람이 없네요.. 애기를 못보니 어머니도
저도 쉬지를 못해요.. 요놈이 도움이 되면 좋겠는데 밤에도 꼬박꼬박 3시간마다 분유 찾아서.. 어머니랑 저랑 기력이 회복이 안되고
반찬투정 절대 할 수 없어요 ㅎㅎㅎ.. 내일은 제가 나가서 쇠고기라도 사와야 할까봐요. 병원에서 단백질을 어찌나 강요하시던지.
전.. 제가 이렇게 부실한 줄 몰랐네요..
항암 어제 첫날에도 울다오고.. 식구들이랑 전화하다가도 울고 나는 유방암 환자다 라고..현실을 직시 시키는데.. 제 마음이 거부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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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저 일차 항암하고 혼자 17 개월 애기 보다가 힘들어서 얼집 보냈어요 근데 또 감기를 달고 와서 도저히 안되겠어어 친정 내려와서 도움 받고 있어요 항암후 첫 주는 도저히 혼자 안되겠더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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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첫째가 아직 제가 얼마나 아픈지 잘 몰라요^^ 남자 아이라 그런지 동생만 질투한다고 바빠요 모르는게 속 편한건지 알려준다고 아는건지 발랄하기만 하고 제가 못 놀아주니 다른 식구들한테만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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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여름
애기도애기만 일곱살 첫아이가 더 측은해 집니다
동생에 아픈엄마 받아들이기힘들거예요
한번더 안아주세요
그리고 힘드실텐데 드시는거라도 잘드셔야죠
회를거듭할수롭 입맛이더없어지는거 같아요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
찬바리
그...그런가요.. 왼쪽으로만 세워 드는거 밖에 못해서 그것만 하는데..옆으로 앉아도 오른팔에.. 힘이 들어가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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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
제가 알기론 수술 반대팔도 많이 쓰면 붓는대요......적당히 사용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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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lsTears
전 딸 셋 두살터울로 키우면서 잠이 부족하니낮에 업드려서 자곤 했어요....
남편은 안 도와주지.....애들이 제 등을 밟고 다녀도 20분 정도는 골아 떨어지곤 했어요^^ -
두온
안그러고 받아들이고 알아먹었다 생각했는데 눈물이 톡하면 터질듯한 그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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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옴
전 나쁜 엄마인가봐요 둘째 때문에 자지도 쉬지도 못하니 내가 왜 널 이런 생각도 나니 조리도 쉬지도 못하니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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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
소중한 나 님~~이름 그대로 나는 소중하니 이제 울지 마시고 힘 내세요....
작은것에 감사한 걸 찾고 기쁨을 찾도록 노력해야 맘도 편해지더라고요....
저도 많이 힘들었는데 어제 4차하고 왔어요...아직 갈 길이 멀지만.....현실이 바뀌지 않으니 제가 바뀌어야겠더라고요..
그리고 항암 중에는 추어탕 감자탕 등 포장 해와서 집에서 먹으면 좋아요
그리고 저도 애가 셋인데...여기분들 보니 아기 갖고 싶어서 아프신데도 노력 많이들 하시는데....거기에 -
늘빈
에유.앞으로 항암하려면 더 힘들어질텐데 울면서 힘빼지 마요.기운없으면 더서글퍼지니까 내가 필요한것은 스스로 사다 먹구요.아무도 내 입안의 혀처럼 굴어주지 않아요.남편도 내가 웃어야 좋다 하지요.강해지세요.웃으세요.남 눈치 보지 말고 하루하루 날 위해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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