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5차 중인데... 저는 지난 주 지리산 스파랜드 노천탕 들어갔어요~
일단 여기는 매일 매일 탕을 세척하고 물을 갈아요~
개르마늄인가? 좋은 성분이 있데요~
그래서 오픈 시간에 딱 가서... 아무도 들어가지 않은 노천탕에 잠시 몸을 담그고 왔습니다.
일요일 아침이라 그 넓은 노천탕, 약 10개 정도 있는데...
저희 일행을 제외하고는 딱 2명 있더라구요.

사람이 많으면 안들어가려고 했는데...
정말 아무도 없어서... 또 물을 확인하니, 깨끗하더라구요~

작년 항암중에도 아이때문에 물놀이는 다녔어요..
머리는 빠박이었는데 가발 안쓰고 등산모자쓰고 수영했네요^^;
참고로 저는 계곡은 아니고 야외수영장이었고 1,2차 중이었어요..
그 이후는 항암부작용이 심해서 ㅠㅠ

항암중엔 모든 조심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물놀이등을 안하시고 좋은공기만 쐬러가신다면야
모르겠지만요^^;;

우리 가족은 내가 머리 때문에 싫다고 해서 포기했어요. 휴가철 장시간 차안에 있는 것도 힘들지만 가발을 부분 가발 쓰고 있어도 덥고 신경쓰여서 잘 놀지도 못하고 힘들어서요ㅜㅠ

갑자기 면역력 떨어져서 열이날경우 병원오는것도 힘들고 항암 끝나고 하시는것을 권하고 싶네요
정 가족과 같이 가고 싶으시면 준비를 단단히 해서 다녀오세요
감기약이라든지 열약 등등 긴옷등등...

가셔서 별일없음 다행이지만
계곡물에 세균도 많고
벌레도 많고해서 항암중엔 권하고 싶진 않아요
치료 다 마치고 가세요
새털같이 많은날...뭐가 걱정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