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와 같은 녀석!!!!!
꺆잉
이렇게 여러 사이트분들께 인사드리는 것이 처음이네요.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저는 수원에 살고 있고, 공황을 앓은지는 고등학교때 부터니까 한 20년가까이 되어갑니다. 그땐 공황인 줄 몰랐고
과민선대장증상정도?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점은 버스나 지하철을 탈때 배아픈 정도랄까? 그랬었지요.
아~지금 생각을 떠올리다보니 가슴두근거림도 약간 있었는듯 하네요.
그럭저럭 살아오다가 이번 6월에 잠을 자던 중에 수면공황을 맞딱드렸어요. 어이쿠~ 그때가 회사도 그만두고 일을 한 6개월 쉬고 있었고 15년간의 회사일을 그만두니 긴장감이 풀려서인지 무력감과 지독한 감기 몸살로 한달을 누워있었지요.
육체적으로 심적으로 많이 허약해 있을때 이 친구가 퍽~하고 치더군요. 저~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불안 우울 공황의 다양한 증세들이 휘몰아치듯 강타하는데, 이러다 죽겠다 싶더라구요. 병원에 가서 약도 받고
(그런데 먹질 않았어요~) 운동도 시작하고 절수행도 하고 여하튼 그리고 나서 두달을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즐겁게 생활하려고 애썼습니다. 맨발산행도 하고~꾸준하게 해나가다보니 많이 좋아졌어요. 그 6월달엔 지하철도 못타고 운전도 못하고 암튼 숨쉬는 순간순간이 악몽이였거든요. 시간이 조금씩 지나다보니 조금씩 조금씩 안정이 되어가더라구요. 감사하게도~그런데...........어제는 오후부터 몸이 이상하더군요. 불안증세가 심해지고 뒷목이 저리면서 뻣뻣해지고 식은땀이 삐질삐질~
(이 날은 다소 수면부족에 햇볕아래 운동을 좀 과하게 했지요 그래서 그런가?) 12시부터 새벽2시까지 버티다 버티다 결국은 2개월만에 약을 먹었습니다. 한 20여분에 잠이 든 것 같아요. 약이 얼마나 감사하던지.....
그러고나니 그래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억울한 생각도 들고 야속한 생각도 들고 절망스러워지더라구요.
단지 롤링현상일가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어쩌나 저쩌나 그래도 꾸준하게 마음을 다잡고 계속 돌진 앞으로 해야
겠지요? 수원에서는 어느 병원이 좋을가요? 알고 계신 분은 좀 알려주세요. 좀 믿음이 가고 격려 잘 해주시는 분으로~ 분당쪽도 괜찮구요. 다시금 현재상태 재점검 들어가야겠습니다. 암튼 아이고~죽다 살았어요. 여러분들 만나뵈어서 반갑습니다. 수원댁
-
한봄찬
감사드려요. 그동안 약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보약이라는 표현에 맘이 확~가는데요. 하하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렵니다. 점점 나락으로 빠져갈 듯 하니까요.
의미없는 고통과 좌절은 없다지요? 새로운 내 삶을 향한 통과문처럼 여기겠습니다. 격려해 주셔서 넘~고마워용 -
김자영
안녕하세요 ,타누키님..토네이도라,,멋진 표현이네요..먼저,,병원을 방문하신다는 용기,박수 쳐드릴게요.
병을 알고 나면 치료방법 또한 명확해 집니다..글로보아선. 이미.노력,,강한 의지. 용기 공황을 이기기위해 필요한 무기는 다 가지고 계시네요..약에 대한 편견을 잊으시고,,상담하시여 적절한 처방에 약은 보약이라 생각하고 드십시요.기타 나타나는 부작용들은 약을 증감하는 과정에 다 해결하실수 잇는 문제입니다. 병원은 가까운 곳이 좋고,글에서 처럼 님에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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