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이번달 딱 1일부터 다이어트 열심히 해서현재 표준몸무게에서 3~3.5로 감량했어요 2주동안..제가 원래 안찌는체질에서 외국에 오면서 군것질을 너무 많이해가지고 살이많이쪘는데요ㅠ그래서 군것질, 야식부터 먼저 끊고하루에 8~900칼로리정도로 맞춰서 야채, 닭가슴살, 현미밥 등 먹으면서 순환운동 30분 매일매일 했는데요제가 요즘 시험기간이라 공부를 해야하는데6시 이후로는 물만 마시니까 신경이 곤두서고 집중이 안되는거에요 ㅠ 막 우울하고...그래서 어제,오늘 각설탕 2개씩 주워먹었거든요.. 그러니까 진짜 기분이 살것같은거에요(평소에도 꿀 막 스푼으로 그냥 퍼먹을정도로 달콤한거 너무 좋아했었어요 ㅠㅠ)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다이어트사탕이라는 파워팝스? 그거 시켰어요그거라도 먹으면서 공부 하려고하는데, 한개에 27칼로리래요 그나마
아무튼제 눈앞에 지금 초콜릿 케이크가 있어요스트레스받으니 자꾸 단게 땡기는데가뜩이나 오늘 룸메이트 생일이라고, 저한테 한조각 줬는데요너무 맛있어보여서 혀끝으로 조금 맛봤더니 촉촉하고 달콤하고 제가 2주동안 잊고 살아온 천국의맛이에요 ㅠㅠㅠ그런데 이걸 내일 점심 대신에 먹자니,칼로리는 많이 안나가도 지방이 많이 들어있어서 기껏 뺀 뱃살 다시 찔꺼같고또 제가 한번 무너져버리면 그냥 아예 이성의 끈을 놓아버리거든요.... 1년간 폭식증도 앓았는데 겨우 이번에 고쳤어요..안먹자니, ... 아깝고 또 너무 좋아하는 초콜릿케이크....악....아, 그래도 쿨하게 버릴수 있어요 ㅠㅠㅠㅠ........아니면 그냥 버리지말고 랩으로 꽁꽁싸매서 못먹게 한다음에 군것질 생각날때마다쳐다보면서 당근같은거라도 먹을까요? 눈으로 보고 입으론 당근먹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저 안그래도 밤마다 케이크, 타르트, 와플, 초콜릿 이런거 레시피 찾아보는데 대리만족으로 ㅠㅠㅠㅠ
어떻게할까요 이거.......왜 저친구는 저한테 생전 안주던 케이크를 갑자기 줘가지고 저를 이런 고민에 빠지게한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래도 버리는게 낫겠죠........1년동안 그렇게 먹고 토하고 할때는 살 하나도 안빠지더니고작 2주 식단조절에 운동했다고 3키로가 쑥 빠지다니............허망하면서 다짐을 다시하게 되는 뭐.... 그렇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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