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히히. 이리 많은분이 댓글 달아주시니 저도모르게 막 힘이 납니다. 드시고 싶은거 없냐고 여쭤만 봤더니 없다고 하시는거 같아요. 그래서 오늘부터는 드시라고 계속 가져가 드렸더니, 골라서 드시는거 같아요. 큰 부작용 없어 다행이예요 정말. 히히 댓글 넘 감사드려요 ! 파란수다님도 화이팅 하세요 ^^ ♡

드시고 싶은 것 머리에 떠오르는 것 드시게 하시는 것이 제일 좋아요
먹어야 힘이나고 이겨낼 수 있어요

엄마 입덧하셨을때 빵게랑 생쌀을 그렇게 드셨다고 해요 ! 엄마한테 얘기해드렸더니, 꼭 입덧 같다면서 웃으시네요. 어제는 저녁내내 누워계셨는데, 오늘은 컨디션이 많이 괜찮아서 다행이예요 ㅠ.ㅠ 오빠한테 살짝 말했더니 집에올때 아침햇살을 사들고 왔네요. 같은 쌀이라면서 .. ^^;; 내일은 오렌지주스도 드려봐야 겠어요. 토마토는 견과류랑 같이 씹거나, 끓는물에 올리브유 한방울 살짝 떨어뜨려 데쳐서? 갈아먹으면 영양소섭취가 훨씬 효과적이라고 해요 ! 댓글 넘

엄마가 입덧하셨을 때 어떤 음식 드셨는지 한번 여쭤보시고 그걸 드려 보세요. 항암하면 꼭 입덧하듯 속이 그렇거든요. 저도 입덧할 때 많이 먹었던 수박 방울토마토 오렌지주스 같은 거 많이 먹었네요 따님 마음이 너무 이쁘네요. 엄마가 든든하시겠어요^^

저도 매번매번 걱정 1000만번하고 견디고 있어요. 이제 훨 괜찮아질꺼예요.울엄마도 며칠 고생하시고 이제는 고기 킬러로 변하셨거든요. 수술하고 살이 2kg정도 빠지니 병원에서도 걱정하더라구요. 체력 나빠졌다고.. 연계병원에서도 엄마한테 매일 고기 드셔야 된다고 해서 연이틀 고기드시고 힘이 난다 하세요. 수다님도 힘내세요!! 우리 같이 엄마 손 꼬옥 잡고 이겨내봅시다~ ^^

오케이언니당 ♡ 오늘하루는 잘 보내셨어요? 엄마가 큰 부작용없이 그래도 잘 견뎌주시는거 같아요 ! 아직 그때가.. 안온건지도 ^^; 댓글 요목조목 읽기쉽도록 적어주셔서 어제부터 너무 잘보고, 엄마한테 얘기도 해드리고 그래요 ! 이렇게 길게 써주시니, 더 감사합니다 ! 오늘 수다님 말대로 씨 다빼서 락앤락에 담아놨더니 반통 좀 안되게 드셨어요. 넘 먹음직 스럽길레 .. 저도 옆에서 같이 먹었네요 ^^; 내일하루도 오늘만 같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미식거림

3. 수박 : 젤 효과 봤어요. 자기 전에 잘라서 먹기 좋게 씨까지 빼서 냉장고에 넣어뒀더니 아침에 혼자 드시더라구요.
4. 냉면 : 닭가슴살까지 삶아서 올려드렸는데 국물만 쪼옥 드시더라구요.
며칠 겪어보니 쉬원한 음식이 나름 괜춘하시고... 울렁증이 심하시다면 쉬원한 바람(자연바람)이 좋은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참치김밥이나 뭐든 다 드시게 하세요. 참치기름은 참치를 보관하기 위한 기름이라서 몸에 해롭지는 않다고 하지만 그래도 빼는 것이 좋을 것

곰이언니.. 고생이 많으세요. 전 직딩이라 회사에서 조바심만 잔뜩 냈었네요. 울 엄마도 먹고 싶은거 전~~혀 없다고... 근데 뭘 드셔도 다 토하시더라구요. 수다님 어머니는 구토증세가 없다면 기력회복할 수 있는 것으로 드시게 하세요. 먹고 싶은거 없다고 하시면 몸에 좋은 것을 약이라 생각하고 드시게 하세요. 제가 겪어보니 냄새가 역한 것은 구토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찾아보고 경험해보니 수박이 쉬원하고 달달하고 물도 많고.. 게다가 토하기도 쉽고(?).

헤헤. 폰으로 급하게 읽고 답글은 이제 달아요. 여기저기 찾아읽은것중에 국수랑 냉면이 많더라구요 ! 엄마께 슬쩍 운띄웠더니, 또 생각없다 하시다가 .. 저녁에 내일은 메밀국수나 먹으러 가자고 ㅎㅎㅎ 오늘도 무사히 잘 보냈어요. 댓글 넘 감사드려요 ^^ ♡

항암 이후에 입맛 돌아오는 거나 당기는 음식 모두 케바케여서 추천이란 건 큰 의미가 없을 것 같구요~
그냥 제 경우를 이야기해보자면
항암 하고 부대끼는 속 어느 정도 진정된다 싶으면 젤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 메밀국수였어요.
그거 먹고나면 아~ 이제 좀 살만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근데 요게 항암 5차 때부터는 비빔냉면이 그렇게 당기더라구요?
엄마가 절 보시더니 꼭 임신한 사람 입덧하듯이 그런다고 그러셨었어요. ^^
참치는...될 수 있으면 덜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