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유방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담
2023.04.01
어제 친정 엄마가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대 병원에서요 일단 3기라합니다
오른쪽 유방 8센치, 겨드랑이 림프절 쪽에 3센치인데
유방쪽은 석회질과 암세포가 섞여있어 상피내암인데
림프절쪽이 안 좋아서 진행성이라 합니다
일단 선항암부터 진행하기로 하고
23일날 뼈스캔. 심전도. 흉부CT. 채혈. PET검사 한다 합니다
솔직히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정신도 없고
당장 항암하면 옆에 사람이 꼭 붙어있어야 하는데
가족이라곤 저와 여동생뿐이라 걱정이 많습니다
더구나 저는 결혼해서 인천에 살고 있고
여동생은 생계를 책임져야 해서 간병은 제가 해야하는데 엄마가 결혼한 딸네집에 와 있는거 불편해하고 아이들도 어리고 응급상황 생기면 치료받는 병원가는게 좋다고 하니 인천서 왔다갔다 할수있을지 걱정입니다
글도 두서없고 하지만 조언 좀 해주세요
어떻게 간병해야 엄마 맘편히 치료 받게 할수있을까요?
-
찬늘봄
전 항암하면 요양병원에 가있을거에요
항암약이 독하다는데
집에 있으면 아이들한테도 안좋을거같고
집안일이 눈앞에 있으면 몸생각안하고
막 일할거같아서요
요양병원도 생각해보세요 -
빛나라
오늘 진단 받으셔서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문제들은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가실 수 있으실 거에요.
일단 따님부터 마음을 잘 추스리시고,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 올려 주세요. -
핫블루
입원수술 할때까지옆에있는것도좋지만
엄마가 딸의지를해야해요. 그래도 길병원장비좋다고소문났네요. 암생각보다 힘듭니다. 엄마자존심버리시라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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