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키 160에 45kg 나갑니다.

19살부터 다이어트를 하기시작했고(본격적으로), 20대 초반엔 48kg정도? 뺐었는데요.

이때도 엄청 힘들게 뺐었죠.

학교다니느라 이런저런 일들로 식이요법한다해도 몸이 금방지쳐서 정말 폭식이 심했죠.

살 빼면 한달동안 다시 쪄넣고 말이에요.

근데 작년에 안좋은일로 폭식증이 도져서 56kg까지 나갔었어요.

그리고 올해엔 45kg정도 나가구요.

다이욧 중이지만 안먹는건 아니고 아침에 먹을거 먹고 저녁엔 정말 간식정도로 먹고 그렇게해서 뺀거구요.

지금 마른 55정도 된다고 할까요?

사놓고 못입었던 스니키진(44부터 마른55까지 size)이 아주 딱이지만 입고 다닐정도로 몸에 맞구요.

목표 체중은 32-35입니다.

몸무게 줄이는거 배고픈거 육체적으로 피곤한거 다괜찮은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항우울제 같은게 도움이 될까요?

몸이 배고픈건 상관없는데 정신적으로 너무 빈곤해지는거 같아요.

살빼는 이유는 물론청소년시절 못입었던거 이제 20대 중반이니 그동안 마른 아이들 부럽게 쳐다보면서 침흘렸던거
다 잊어버리고 나도 모델처럼 뭘입어도 어울리는 몸매를 만들자는 취지하에 한겁니다.

어디까지나 남의 시선(뭐 그런것도 조금은 포함되지만)이 아니라 나를 위한거지만 자꾸 비관적인 생각이 드네요.

아직 거식증 단계는 아니지만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분들 어떻게 극복하시는지 방법좀 가르쳐주세요.

체중줄이는 방법과 유지 다 알겠는데 이젠 정신적인 빈곤함 대처하는법을 모르겠네요.

정신과 치료도 있다면 그분야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 바래요.

그리고 우울증에 좋은 음식 정보도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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