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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어머니께서 어지러움과 구토증상을 호소 하신후

의식을 잃고 응급실로 실려가셨습니다.

뇌실내출혈을 일으키셔서 중환자실에 입원해 계십니다.

입원하신지 다음날에 눈을 뜨시고 저희를 알아보시고 이름까지 힘겹게 말하셨습니다.

온 가족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오른쪽 뇌에 뇌출혈을 일으키셔서 왼쪽마비가 오실꺼라고 합니다.)

응급실에서 구토를 많이 하셔서 폐렴증세가 나타나실꺼라고 했는데

오늘 토요일에 중환자실에 면회를 가니

어머니께서 눈을 못 뜨시고 대답도 못 하셨습니다.

간호사분께 물어보니 폐렴증세가 심해져서 온도도 39도까지 올라가고

관을 삽입하여 피를 뽑고 있어서 열이 안 내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관을 뺀후 척수로 피를 뽑아 내야

할꺼 같다고 하는데 마취를 안 하고 하니 어머니께 고통이 너무 심할꺼 같습니다..

담당의와 면담을 해보니 폐렴증상만 아니면 일반병실로 옮기셔도 되는데

폐렴이 심하셔서 중환자실에 계시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폐렴으로 인해 돌아가시는일은 없으시겠죠?...

재활치료도 아무것도 못 한채 이대로 보내드릴순 없습니다..

상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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