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여긴 지방이라 어린이집이부족하고 우리집까지 차량운행이 안되서
어쩔수 없이 100미터 거리에 새로생긴 창의&영어중심 어린이집을 1년 보냈습니다.
원비가 너무 비싸더군요. 56만원 이고 주4일1시간 심화를 한다면 과목당 5만원씩 20만원이 들어서 76만원 냅니다.
물론 학기초 6개월 식비, 재료비, 교재비 해서 70만원돈 추가냈구요.
어린이집에서 라벤스부르거, 오르다 뭐 이런 게임이나 레고, 놀이수학,가베, 영어 주 8시간 하고 있구요.
그래서 따로 집에서 시키는건 없습니다. 시키고 싶어도 지방이라 마땅한 것도 없고 교통편도 불편하구요.

남들 다 다니는 어린이집인데 뭐우리가 벌면 얼마나 번다고이런델 고집하나.. 싶은데
어차피원비 지원을 못받기 때문에 지금 옮긴다해도 한달 50은 나갈거라 해서 한달 20-30차이라 그냥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구 다른 지역사는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일반 유치원을 보낸다는 친구들도 다들 몰펀이니 가베니 미술이니 영어니 따로 수업을 들으러 다니든지
홈스쿨을 해서 그돈도 만만찮다고 그냥 보내던데 보내라고 하더군요. (여긴 시골이라 몰펀두 하는곳 없고 가베 프리샘두 없더라구요.)

또 제가 맘에 걸려하는건 여긴 4명에 담임 1명인데 옮기면 20명에 담임 1명이더라구요.
또 자가용으로 20분 거리 --; 유치원 차량이라면 40분은 타겠죠.
또 아이가 소란스러운걸 싫어하고조용한편이라..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염려두 되는데.. 한편으론 좁은 곳보다 탁트인 곳에서 놀고 자연하고 어울리고.. 그런게 좋지 않나 싶기두 합니다.

내년엔 무상교육도 된다 하고 4세되는 동생도 있고 해서 둘다 일반으로 보내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제가 일반 어린이집을 보내보질 않아서 결정내리기가 어려워서요.
아니면 무상되는 (내년엔 어찌될지 모르지만) 동생만 일반 유치원을 보내야하나 아니면 큰애를 일반으로 보내고 어린 동생을 가까운 누나가 다니던 곳으로 보낼까..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

한반 20명인 일반유치원도 케어가 잘 되나요?
또 게임이나 놀이수학, 가베,영어같은거 접하지 않아두 괜찮을까요 (제가 알아본 이지역 어린이집에서는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6세정도면 차량 40분 타는거 힘들지 않을까요?
소수의 놀이학교 ? 에서 일반으로 옮겼을때 아이가 적응을 잘할지.. 것두 궁금합니다.

혹시라도 경험이 있거나 들어보셨다면 조언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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