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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교수면담하고왔어요.

앨프레드

2023.04.01

오늘로84일째 엄마는아직 의식이없으시고,전원하라는 교수님 만나고왔는데 마음이 너무우울하네요.오늘새벽찍은ct상척수는 잘빠지고있지만신경외과쪽으로더이상좋아질것이없다고하시면서 작은병원으로 옮기라고하시네요.나이도있고 뇌손상이많아 의식찾기 힘드시다고 하십니다.정말기적이 나에게올까요?지금상태보다더좋아지길기대하기 어렵다고 하시는데 뭘어쩌란건지.막막하고 눈물만나네요.눈도 한쪽만뜨시고 손발움직임 전혀없으시다가 몇개월후에의식돌아오신분계신가요?계시다면 희망을좀주세요.벌써3개월인데전혀 차도가없으니 의사가 말한대로지금상태로 평생가야하는지 절망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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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갅쥐누뉨

    저희 아버지도 2년9개월 걸쳐 조금씩 병아리 눈물만큼씩
    회복되고 계십니다
    힘내시구요

  • 앵초

    감사합니다.정말로

  • 사과

    과학적으론 설명 할 수 없지만 . .. 그러니까 세상에 이런일에 나온 듯 해요. 희망 갖고 이겨내려 합니다. 좋은 일 기쁜 일만 있기를 바래요.

  • 아이돌

    뇌세포가 좋아질 수 있는건가요? 병원에선 한번 손상된 뇌세포는 절대 좋아질 수 없다고 보호자들의 희망을 잔인하게 밟아버리더라구요~~ 가슴이 설레네요..희망을 품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큰꽃

    저번주 세상에 이런일이 에서 봤는데요~16년이 지나서 뇌세포가 좋아 졌다고 하네요. 가족이 지극 정성으로 돌봤다고 하더라구요. 힘내세요. 우리 함께 힘내요~

  • 청식

    직접 치료해보신분이 이렇게말씀해주시니 힘이나네요.울엄마는 연세가있으시니,빨리 깨나셨음좋겠어요 ㅠㅠ 7년씩이나 기다리기엔 너무늦어버릴것같아요.ㅠㅠ 어쨋든 희망을주셔서 넘감사해요.

  • 앤드류

    고맙습니다...이 사이트에 계신 분들께 현직에 계신 선생님의 격려와 말씀이 위로와 답답했던 궁금증을 푸는데 많은 힘이 됩니다~꾸벅

  • 민들레

    병원에서 더이상 조치 할 것이 없다 하면 본인 체력에 달립니다. 주변에서 자극 많이 주고 기초 대사만 잘하게 유지 하시고요. 간절하게 기도 하세요. 7년만에 드라마틱하게 좋아진 분도 치료해 봤고 몇년만에 좋아 진 분들도 많이 치료해 보았습니다. 희망을 가지시고요.

  • 한별나라

    감사합니다.희망을주셔서.다시한번힘내볼게요.저희엄마께도 그분과같은기적이 일어나길바라며 화이팅할게요^^

  • 노을빛

    저희 엄마 재활병원에 계신데,

    지나가시던 환자분이-
    본인은,180일 의식없이 계시다가
    이제 걷기 연습하신다고,
    저희 엄마도 열심히 재활하라고
    화이팅 해주시고 가셨다는데,
    큰 희망과 위로가 되셨던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엄마가 재활치료 받으시다가,
    우시거나 힘들어 하셔서 격려해 주신거 같아요.)

    살아있는 뇌의 가소성을 어떤 의사도 단언할 수 없습니다.
    회복은 환자 개개인의 편차가 있고
    희망은 늘 존재합니다.

    희망을 크게 품을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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