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루이비통 백을 사기로 했습니다... 미국 시민권자라 한국에서 면세물품을 사서 다시 가지고 들어온다고 해도 관세를 안내는줄 알았더니 국내, 외국인 불문 똑같이 세금을 내야 하더라구요. 가방값이 거의 40만원이 차이나는데...

그런데 또 입국하는 나라가 필리핀이다 보니 필리핀 공항이 웃기지도 않는 방법으로 텍스를 요구한다네요. 자기 용돈벌려고요

그래서 포기하자 한국에서 정가주고 사버리자 했었는데... 사실 필리핀 여행이 계획에도 없었는데 면세를 핑계삼아 가는거라 뭔가 억울해서...;;

그러던중 또 한가지의 방법이 있더군요. 국내 매장에서 사도 외국인이기 때문에 물품 구매 후 3개월 이내에 인천공항에 가면 8%의 텍스 환급을 받을 수 있다네요. 8프로면 20만원에 육박함....
어차피 면세점에서 사고 한국 들어올때 신고하면 매장가랑 차이가 없기때문에....텍스리턴 제도를 활용하기로 했었는데
이 경우 가방을 보여줘야 한다는데 저는 체크인으로 짐 부쳐버리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텍스리턴 해주는 창구가 체크인하고 게이트 들어가기 전에 있다네요 ㅠㅠㅠ 결국은 무조건 내가 필리핀테 가방을 메고 공항으로 가야한다는건데...

여기서 질문...
1. 한국에서 구매한 명품백을 메고, 필리핀 악덕 공항직원에게 걸리는 경우 한국에서 구매한 영수증 (영문으로 준비해 갈 것임 괘씸한것들) 을 보여줘도 되나요????? 그러면 그냥 지나칠까요?????

2. 제 일정이 마닐라 도착후 1박 후에 세부로 들어갑니다. 이때 마닐라에서 세부로 들어갈 때 캐리어에 가방 넣어서 보내려고 하는데 필리핀에서 체크인 가방에 고가의 상품을 넣는 경우 안전하게 공항에서 분실 위험 없이 찾아갈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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