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또 응급실 다녀왔네요ㅡㅡ;;
연자두
젤 첨 공황이 일어난건 커피를 마시고였어요. 원래 사이트인에 약한 편이라 공황증세가 없을때도 커피같은거 한잔씩 먹으면 손떨리고 속이 시린 증상이 있었거든요...
한창 수험생으로 스트레스 받던 시절... 사이트인 많기로 유명한 스타벅스 오늘의 커피 tall을 드링킹하고나서 119에 실려갔어요..
그날은 손이 오그라들고(아마 혈액순환의 문제겠죠..) 심장이 1분에 100번은 넘게 뛴듯하구요..과호흡이라 해야하나.. 숨쉬기도 힘들고 친구 말이 제 얼굴이 백지장처럼 창백했다고 하네요...
그후로 사이트인은 입에도 대지 않고... 병원을 다니며 팍실이란 약을 하루 한알씩 복용했어요. 왠걸... 이 약 효능이 대단하더라구요.. 증상이 감쪽같이 없어졌어요... 근데 이 약은 1년 이상 장복해야하고 임의로 중단해선 안되는 약이라고 들었음에도 증상이 괜찮아지고 나니 귀찮아서 병원도 안가고 약도 제 맘대로 안먹기 시작했죠...
임의로 약끊은지 5개월만에 다시 발작..
그땐 전날 과음한 다음날이었어요. 평소 술을 즐겨하지만 한번도 술때문에 공황발작이 난적은 없었는데...
이번엔 하루에 팍실 두알씩을 처방해주더라구요..그래서 지금 반년정도 또 팍실 두알을 먹고 있는데... 한번 술먹고 크게 데여서 그런지....
요샌 술 마실때도 술먹은 담날에도... 심장 두근거릴까..또 호흡가빠올까.. 왠지 어지러운거같고.. 막 신경과민이 와서 그런지... 증세가 올락말락하다 가라앉고.. 되게 불안하네요
요샌 무서워서 술을 입에도 못대겠어요......
제가 사실 술이라면 정말 좋아하던 사람인데 인생의 큰 낙을 하나 잃은듯 하네요... 술을 끊으라는 신의 계시인지...
하지만 제가 술을 자주 먹는 편은 아니거든요.. 일주일에 한번정도씩? 하지만 한번 먹으면 끝장을 보자.. 과음하는 편이구요...
사실 지금도 공황장애를 낫고싶은 가장 큰 목적은 술을 맘대로 편하게 즐겁게 먹고싶은 맘때문이에요... 웃기죠? 이정도면 알콜의존인가?아..근데 어젠 술도 안먹었는데.. 또 공황이 오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하더니 결국 응급실 신세까지 지게 됐네요.. 증상이 더 심해지는건가...
언제쯤 이 기나긴 병은 날 놓아줄까요...
님들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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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가람
신체 증상어지러음 두근거림 호흡곤란 등등 이런증세는 뇌가 신호를 잘못보내면 나타나는 증상인거 아시죠 모두 거짓이라는것을 이증상에 휘말리면 더더 힘들어 지는것도 우리 자신이라는것을 증세에 너무 민감하지마시고 한번 이기는것이 어렵지 막상 이겨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증세들 에 집착하지마세요 그냥 지나가는 느낌이니깐요 보통사람들도 이런느낌들을 간혹 느낀다고 합니다 하지만 금방 잊죠 하지만 우린 너무 예민해서 잊지를 못해서 또생기지 안을까 하는불안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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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
저두이약1알 먹구있는데요..저는 술보다는 커피가 훨씬무섭습니다..사이트인에 약한가봅니다..
술은 일주일에 2일3일 먹어두 괜찮은데 커피는 먹는순간 기분이 요상해진담말입니다...!!
지금먹구있는 한알도 끊어벌릴려구 요새는 2틀에 한알씩 먹는데...쫌..어지럽네요..ㅡㅡ1년가까이먹다가줄이니 그럴만도하지요뭐.. 요새는 인생관을 (인생무상,유유자적)으로좀바꿔볼려구합니다 ^^이약드시는 분들이 거의 좀신경이예민하신분들이 많거든요.. 스트레스도 잘받으시고... 모든 -
햇햇
뭐든 적당한게 좋습니다. 술도 과음보다는 적당히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범위내서가 좋겠죠?
커피도 마찬가지구요. 지금 말씀드리는건 제게도 해당되는 문제라,ㅎㅎㅎ.
술은 아니구요, 커피 자제가 잘 안됩니다. 전 처방해준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구요, 커피나 술도 가끔 분위기 맞추는 정도는 괜찮다고 선생님께 얘기 들은 이후 먹고 싶음 먹습니다만...역시 과하면 좋지 않더라구요.
공황이가 멀리가고 난 후에도 술은 자제하시는게 뇌에 좋다고 합니다.
공황 -
시윤
술은 오히려 불안과 우울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어서.. 과음은 좋지 않다고 들었어요
저도 술 좋아했는데..확 줄여서 소주는 반병.. 맥주는 2잔으로 제한을 하고 있거든요.
술은 그 맛을 느끼는 것 자체도 즐겁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건 술자리에서 사람들과 즐겁게 보내는 시간이란 생각을 했더니
적은 양으로도 충분히 사람들하고 재밌게 놀 수 있더라구요 ㅎㅎ.
물론 저도 그분이랑 만난 이후엔 술을 입에도 못대다가..
어쩌다 기분좋아서 친구들과 한잔 마셔버 -
지옥
끝없는 자신과에 싸움..언제 끝날지 모들 지긋지긋한 증상들,,과연 언제쯤이면..맘편할 날이올수 잇을까..자신만이 그 정답을 알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어떤 약도 아니고,,치료도 아닌,,본인에 강인한 생각과 노력만이 이병을 이기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람에겐 자신만이 견딜수 있는 고통만 준다고 하더군요..반드시 이기실 날이 올겁니다. 힘들더라고,,힘내시고,,끈임없는 노력 잊지 마시고,,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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