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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이트를 통해 만삭사진 잘 찍는 곳을 찾다가 나무그린(목동점)을 알게됐습니다.
제가 웨딩촬영은 차분하고 정적으로 찍어서 만삭사진은 발랄하고 동적으로 찍고 싶었거든요.. 근데 제 맘에 딱 드는 곳이 나무그린(목동점)이더라구요...
다른 베이비 스튜디오처럼 이곳도 무료만삭사진 이벤트를 하고 있었어요.
만삭사진은 32~35주의 배가 예쁘다고해서 3번이나 응모를 했는데 안타깝게도 3번 다 낙방을 했어요...ㅠㅠ 제가 그런 운은 좀 없나봐요...
처음에는 무료로 찍으면 찍고 아니면 말아야지 했는데 사이트를 통해 맘들의 예쁜 모습을 보니 안 찍을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유료 촬영비를 내고 예약을 했답니다.
두둥!!! 드디어 9월17일 34주된 저는 회사 휴가를 내고 미용실에 가서 머리도 하고 미리 임부복 싸이트에서 촬영복도 몇가지 사고 구두도 챙겨 갔는데 도착해서 보니 그럴필요가 없었던거예요... 나무그린(목동점) 스튜디오에 가니 다양한 소품과 의상이 정말 많았어요.
의상과 컨셉은 2가지(컨셉)였어요.. 전 제가 준비한 의상과 스튜디오 대여복을 입고 찍었구요~ 사진작가 언니는 제 이미지만 보더니 가발부터 귀걸이, 구두까지 꼼꼼히 챙겨주셨어요~ 그곳에 스텦 분들과 작가 언니들 모두 너무 상냥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긴장을 풀고 촬영에 들어갔어요.. 웃는 모습이 어색한 저였는데 앞에서 웃음을 잃지 않게 분위기를 만들어주시고.. 신랑까지 한참 웃으며 기분좋게 1시간 동안 촬영을 했답니다. 사진을 기다리는 동안 출출한 저희를 위해 쥬스와 삶은 계란까지 챙겨 주셨어요~ 30분 안되서 원본 cd 주셨구요.. 앨범은 셀렉한 후 받기로 했어요.. 그리고 유료촬영한 고객은 서비스로 아기50일 촬영을 공짜로 찍어준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유료로 만삭촬영한게 하나도 안 아깝더라구요. ^^ 그렇게 무사히(?) 만삭사진 촬영을 마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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