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는 이번이 네 번째 제주여행입니다.
수학여행 한 번, 신혼여행 한 번, 5주년 결혼기념 한 번, 그리고 이번에 엄마랑 동생이랑.
저야 뭐 그렇다 치지만... 엄마랑 동생은 이번이 제주도가 처음이라... 기본 코스는 돌아야 한다는 압박이~...
거기다, 못가본 데 꼭 가고 싶은 내 욕심까지 더해져서... 일정 짜는데 머리가 좀 아팠습니다.
게다가... 굳이! 2박3일 일정으로 다녀오라는 남편의 허락 덕분에 빠듯하게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게 됐고요...
그래서 잡아본 일정입니다.
좀 빡빡한가요?
봐주세요.

* 월요일 - 아침 7:55분김포 출발

하귀~애월 해안도로 타고- 협재해수욕장까지 놀며- 한림원- 오설록 - 산방산 - 갯깍주상절리 - 숙소(신라) 이후 저녁

* 화요일

조근모살, 쉬리벤치 - 테디베어(혹은 아프리카 박물관) - 천제연 - 점심 - 약천사- 천지연(혹은 정방폭포)

- 쇠소깍 - 숙소(해비치)체크인만 하고 나와서 - 김영갑 갤러리(생략 가능)... 근처에서 저녁 먹을 데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 수요일 ----- 제 생일입니당~! ^^V(울 남편은 열심히 예비군 훈련 받고 있을래나... 어쩔래나...)

우도 - 일출봉 - 김녕 해수욕장까지 갔다가 - 섭지코지 - 절물휴양림 - 관음사 - 공항(밤 9시 20분)마지막 날이 좀 빡빡하죠?
사실, 아부오름도 꼭 가고 싶은데... 어디에 넣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아부오름, 절물과 관음사는 제가 가고 싶은 곳이네요.
약천사와 관음사는 서로 비교코스로, 나름 진지한 숙고 끝에 가자고 마음 먹었는데... 어떨지 모르겠어요.

이 새벽까지 코스 때문에 고민고민하다 이렇게 정했네요.
아, 학교 다닐 때 이렇게 열심히 집중해서 공부했음 좋은 대학 갔을 텐데...ㅋㅋㅋ

그럼, 많은 도움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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