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논제의 중심을 달리 보자면 이건 물속의 생명의 가치를 따지는 태도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측은지심으로 갑작스런 상황에 그 생명을 일단 구하는게 사람이라면 마땅히 해야하는 행동이지요
물론 그가 극악하고 위험한 인물이며 그가 살아나면 날 죽일거라고 확신이 드는 극한의 상황이라면 망설이겠죠

다른 동물을 잡아 먹는 생명은 죽는 것이 유익하다는 논리인데요.
그렇게 따지면 사자, 호랑이, 치타, 독수리, 매 등 육식동물은 다 죽어야 유익하다는 말이 되죠.
육식동물이 없어야 유익하다는 것이 논리적 오류입니다.

태국의 한 섬에 새가 없어져 버려는데
그 이후 뱀이 폭발적으로 늘어 났다고 하더군요.
그 뱀이 개구리를 다 잡아 먹어서 개구리 숫자가 줄고
개구리가 없으니 곤충이 또 폭발적으로 늘어 나게 되고
곤충이 식물의 앞사귀를 갉아 먹고 수액을 빨아

다른 생명을 취하는 생명은 구조, 보호할 필요없다는 거 같은데,

인간이 다른동물보다 더 소중한가 아닌가는 개인의 가치관이므로 어떻다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어떤 동물이든 생명을 이어가기 위해선 다른 생명을 취해야해요. 채식인도 채소의 생명을 앗아야하죠.
육식인이건 채식인이건 자신을 위해 희생된 생명에 감사하게 여기고, 좀더 좋은 환경에서, 인도적으로 재배, 사육되길 바라야지, 육식인은 사라져야한다는 태도는 너무 폭력적인 거 같아요.

뿌리도

네네, 알아요. 동물사수다님한테 뭐라 한 거 아니니 오해 마시길..

제가 쓴게 아니라요.. 어디서 어떤분이 하시던 말씀이 기억나서 올린거에요.

물에 빠진 사람이 채식인이면 고민할것도 없이 구해야하고, 비채식인이면 구할 가치조차 없다는건가요? 채식인도 식물의 생명을 취하고 의도치않게 벌레같은 생명도 죽이는건 마찬가집니다.
모두가 귀한 생명이죠. 그 귀한 생명인 사람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있는데 그런 저울질을 한다는 게 소름끼치네요. 작성자분이 무슨 의도로 그런 글을 썼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채식을 한다면 비채식인들 눈에는 정작 다른 생명은 안중에도 없냐며 앞뒤가 맞지 않는

사람의 생명은 동물의 생명과는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모든 생명 중 사람의 생명이 가장 소중합니다.

어떤생명이 가치있는지에 따른 논자의 가정에따라 논리의 귀결이 생기겠죠

미래에 죽을 동물들의 권리만 생각하고 물에 빠진 사람의 권리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빠진 사람은 생명아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