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트레킹시 캠핑 관련
지나
안녕하세요. 출국을 2주 가량 앞두고 있습니다.
남미는 처음에 막연히 마추픽추만 알고 덜컥 가자고 맘 먹었는데, 여행 준비를 하다 보니 지금은 파타고니아가 더 기대 되고 있어요. ^^
트레킹을 좋아해서 가능한 많은 트레킹을 생각중인데, 야영 장비 관련해서 유경험자 분들께 조언을 좀 얻고자 합니다.
한국에서도 종종 야영장비 메고 트레킹을 하는 편이라 엔간한 개인 야영 장비는 다 있는데, 현지에서 대여하는것과 장비를 챙겨가는것 중 어느것이 더 나은지 판단을 못하고 있습니다.
버너나 코펠은 산악용으로 챙겨 가도 상관이 없을듯 하고, 동계침낭은 부피가 크니 그냥 하계용 하나만 가져가서 현지서 적당히 대여를 한다 손 치더라도 제일 고민인게 텐트 거든요.
제가 파타고니아 들어가는 시기가 12월말 에서 1월즘이라 워낙 성수기니 아예 야영을 생각중인데 현지에서 대여가능한 텐트가 부피나 무게가 어느정도 되는지 알수가 없네요 ^^;
제가 아무리 힘이 좋은 편이라지만 그래도 서른 중반을 넘어선 여자라 너무 무거운 텐트라면 지고 산타는건 좀 버거울듯 해서 차라리 비박장비를 챙겨가는게 낫나? 싶기도 해서요.
혹시 현지에서 텐트 대여 해보신 분들 어떤게 나을까요?
그리고 트레킹 관련 다른 조언도 기꺼이 고맙게 받겠습니다. ^^
(아, 해외 트레킹은 일단 네팔에서 안나푸르나 라운딩 포터 한명이랑 혼자 한 경험 있구요. 다행히 추위를 많이 타진 않아서 추위에 대한 걱정은 좀 덜한 편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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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부리
봄 가을에가서 텐트빌렸는데 텐트가 여름용이고 비 바람막이정도 밖에 못해요
저때는 진짜 추웠네요. 비가 안온다면 차라리 비박도 괜찮을꺼같아요 -
알찬해
유 경험자 분들의 전반적인 글로 보면 일단 바람이 세찬건 확실한듯 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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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
남쪽 끄트머리쪽은 여름이라도 매우 춥나보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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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가득
답변 감사드립니다. ^^
사실 걱정해 주신데로 저도 다른 지역 여행시 발생할 리스크로 좀 고민 중인 상태 거든요. ㅜㅡ
그래서 텐트를 아예 포기하고 비박장비(침낭커버와 미니타프)만 챙기면 1kg 정도니깐 침낭과 매트리스만 렌트하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 했는데 윗분 덧글과 마을님 조언에 따라 산장에서 텐트를 렌트하는 걸로 좀 더 알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Creator
텐트 구식이라 무거워요 파타고니아란 호스텔에서는 신형 텐트도 빌려 주었어요 파타고니아만 가는 것이 아닌데 국내서 비박 장비가져가면 여행 내내 가지고 다녀야 하는데 무리 아닐까요? 돈이 된다면 산장에서 미리쳐논 텐트 빌리는것도 좋아요. 텐트가 제일 무거우니까요. 파이네는 ABC보다 길은 훨씬 편해요. 걷는 거리가 길 뿐이예요. 봉우리쪽만 3시간 정도 올라가는 길입니다 나머진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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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Sue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생각했던 비박 장비는 바람엔 좀 쥐약이라 고려를 해 봐야겠네요 ㅎㅎ
산장에서 쳐 놓은 텐트를 기준으로 해서 더 알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
허우룩
안녕하세요?어제까지 파타고니아 지역 랜트 + 캠핑으로 여행 했는데요.. 일단 엘 찰텐이나, 또레스 델 파이네 쪽은 산속이라 밤이되면 기온이 상당히 떨어지고, 바람도 엄청 불더라구용~ 며칠전에 엘 찰텐에서 캠핑 할 때는 짓눈깨비 까지 날리더라구요.. 지금 제가 3계절용 오리털 침낭 + 산악용 2인 텐트 사용 중인데 밤에 상당히 추워서 침낭 사고 처음으로 목에 고무줄까지 쪼아서 뻔데기로 잤습니다.(스포츠 내의, 후리스, 긴팔 티셔츠 입고 잤고요, 침낭은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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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름
남쓰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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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자리
저는 일단 11월 19일 부터 두달 여정으로 페루에서 아르헨티나까지 여행 할 계획입니다. 주어진 시간이 처음부터 두달이어서 그에 맞게 인/아웃을 잡았구요.
저도 일단 비행기 발권후에야 일정을 짜고 있어서 언제든지 현지상황에 따라 바뀔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냥 러프하게 짜보고 있어요. ㅎ
페루에서 와라즈를 시작으로 와카치나, 나스카, 아레키파, 쿠스코를 거쳐서 볼리비아에서는 코파카바나, 루레나바께, 우유니 돌고 하면 대략 한달 정도 소요 될듯 하고, 그 -
라일락
넘 멋지시네요. 저도 11월말경 남미여행을 준비중인데, 되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멘붕입니다.
급하게 준비하는거라 아직 루트랑 티켓팅도 못한 상태라서요. 혹시 루트, 일정 관련해서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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