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수다님들께서 적어두신거 보고 회사에 있을 때 전화로 드시라고 말씀드렸더니..입에 넣고 씹다가 토하셨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원래 예전부터 예민하셨었고.. 식탐이 그리 많지 않으신 분이라서 더 하신거 같아요. 코골고 지금 주무시는데.. 그 모습도 마음이 이프네요. 지쳐서 주무시는 거 같아서... 같은모습이라도 지금은 마음이 아프네요

저 예전에 동위원소치료라는거 받을때 부작용 심해서 구토하고 물도 못마셨었거든요...생수도 냄새가 나더라구요. 그때 유일하게 먹었던게 찐고구마였어요..저는 평소엔 고구마 싫어하는데 고구마 약간 단맛이 가라앉게 해주더라구요. 미식거리는것도 좀 나아졌었어요..아주 조금씩 드려보세요...

시장하시다는데 구토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먹기 싫다고 하시네요. 과일도.. 수박 조금 드시고 다 토하시고.. 키위는 조금 더 드셨는데.. 그것도 어김없이 뱉으셨네요. 요즘 날이 더워서 과일 깎아서 놔뒀다가 상할까봐 걱정. 깎아서 냉장고에 두면 깜빡해서 못 드실까봐 걱정. 그냥.. 겁이나네요

사람마다 다른데 저는 어떨땐 정수기물에서도 쇠냄새가 나는거같아 못먹을때가 있었어요. 글고 차가운물마시면 속이 좀 시원해져서 좋더라고요. 과일깎아두셨다가 깨시면 좀 드셔보라고 해보심이...

아.. 위가 비어있으면 더 심해지는군요. 회사분이 기장 쌀 삶은 물이 좋다고 해서 구토억제제먹고 4스픈 드렸더니 그 물 드시고 지금 주무시네요. 지금 깨워서 뭐라도 또 드시게하고 싶은데..잠이라도 잘자야 되나.. 너무 어렵네요. ㅠㅠㅠㅠ

위가 비어있으면 구토가 더 심해져서 저는 억지로라도 참고 막 먹었어요. 새벽마다 자다일어나서 토하고는 수박 참외 사과등등 과일먹었던 기억이...

보리차도 도움이 되나보네요.. 제가 나이를 헛으로 먹었나봐요. 보리차를 사둘 생각도 안하고.. 보리차 끓이는 방법도 모르고.. 오늘 출근할때 혼자 챙겨먹으라고 네이버에 물어서 국이나 끓여놓고.. 상할 수 있다는 거 모른 채 당근 삶아서 먹으라고 놔뒀더니 퇴근하고 보니 곰팡이가 피었네요. 이렇게 멍청한 딸이 어딨는지.. 쓰다보니 감정이..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정 심하시면 수액 앚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전 수액 맞으면서도 토해서 결국 그만두었거든요

구토할 때마다 먹으라고 준 약 음식 드시자마자 바로 먹으면 조금은 도움이 되요
토하면서까지 물 2L씩이나 억지로 안드셔도 될거예요
저는 몸이 타들어가는 것 같아서 보리차는 조금씩 마셨어요

엄마도 피까지 나왔나봐요.딸걱정할까봐 그냥 계시는데.. 세면대에 가보니 핏자국이 보이네요.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차라리 힘들다고 하면 마음이 덜 아플 것 같아요.

저두 그랬어요.. 위액.위산..심지어 피까지 토했었어요..
1차때.. 물도 못삼키고 목 축이는 정도 ...
탈수오면 안되니깐 전 요양병원에 있어서 수액맞았어요..
며칠그러심 안되요.. 정 안되겠다 싶음 수액맞는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