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33살 이직 준비생입니다.다름이 아니라 이직시 진로에 대하여 고민이 많아 이직 선배님들의 의견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4년제 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후 첫 직장에 구매부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구매에 나름의 흥미도 있었고 비전도 있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입사 1년차에 해외 영업 관리직 (해외영업 아님)에 TO 가 생기면서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어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하나로 지원하게 되었고 그 후로 약 5년을 해외 영업 관리업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해외 영업 관리직과 현재의 회사에 비전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고 다시 구매업무로 이직을 할 것인지 아니면 해외영업 관리로 입사를 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우선 구매로 이직하게 될 경우 경력이 거의 없어 연봉도 오히려 낮춰야 될 상황이지만 비전은 오히려 더 있어 보이고 해외 영업직으로 이직시에는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지만 앞으로의 비전이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구매쪽으로 면접을 몇번 봤는데 현재 상황으로는 거의 경력인정을 못 받을거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정말 요즘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어릴때 기술을 배워야 한다는 어른들의 말이 요즘에는 뼈저리게 다가옵니다..
아무튼 선배님들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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