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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부정맥으로 인해 심혈관조영술을 받았습니다.
주치의말로는 위험하지 않은 증상이며, 시술도 간단하고 완치율 높다고..
중요한건 이 진단 전후로 생긴 공황증상...
이 사이트에 들어와 보니 다른 분들이 겪은 모든 증상들이
바로 제가 겪고 있는 증상이더군요..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대고 맥박이 빨라지면서 숨이 막혀오고...
때로는 오한으로 손발이 덜덜 떨리고.. (그래서 응급실 두번)
주치의쌤께 증상 말씀드렸더니..
시술 잘 되었고 그럴 이유가 없다며 맘 편히 먹으라고
자낙스정을 처방해 주시더군요.
그러고 나서 내 나름데로 이겨보려고 했는데,
지금은 별별 증상이 다 나타납니다.
보름전 부터는 자다가 갑자기 손 발이 피가 안통하는듯이 저리고
(이리저리 움직이면 바로 풀리긴 해요)
잠자려고 누우면 가슴이 너무 조여서 밤새 앉아 있은적도 있어요..
어제는 자다가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대서
혈압을 재 보았는데 혈압이 150 97 맥박이 120이 찍혔어요..
원래 평소 혈압이 낮은편이었는데 깜짝 놀랐죠..
물론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평소처럼 낮아지긴 했습니다만...
공황으로 인해 이렇게 혈압이 오르락내리락 할수도 있는건가요?
아니면 다시 병원 검사를 해야하는걸까요?
얼마전 시술때문에 검사비에 응급실비에 돈도 많이 써서
또 병원가서 이런저런 검사하기도 그렇고..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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