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석달전 스탠7일로 3키로 뺐었고요그 이후로 다른 다이어트 시도했는데 잘 빠지지 않고 그때 뺀 체중에서 딱 일키로만 더 빠짐 ㅜㅜ
역시 레몬디톡스만한게 없는 것 같아서다시 도전하고 있어요~어제부터 시작한건데 오늘 2일째네요.
원래 10일 플랜으로 잡고 있었고요.
딱 생리기간 맞춰서 시작한 거니까 최고다!! 하고 자부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맙소사.생각하니까 곧 추석이네요;;

추석때 잘 참으면 되지 않느냐? 그게 아니어요 ㅠㅠ
저희 집안이 너무 보수적이라서.....
제가 다이어트 한다고 하면 엄청 싫어해요;; 욕 엄청 먹습니다.......
그.. 정상체중에서 과체중 사이의 통통한 몸매 있죠? 그걸 이상적으로 보는 집안.-_-.
친척분들을 포함해 집안에서 다이어트 해본 여자가 저밖에 없는 신기한 집안이죠.-_-....가족들도 밤마다 저한테 제발 먹어라 먹어라 권합니다.다이어트 하는데 밤에 젓가락으로 고기 집어와서 바로 입 앞에 들이밀면 느낌이 어떤지 아실까요...............억지로 쌈 싸와서 입안에 집어넣어서 다 뱉어버리기도 합니다 ㅠㅠ 엄마한테 별별 욕 다 듣고요...저번에도 제사때 갔다가 다이어트 중이니까 절반만 먹겠다고 했는데
할머니한테 1시간 정도 설교+ 잔소리 들었구요...
친척분들한테 돌아가면서 별별 잔소리 다 들었습니다. -_-.
아무리 반식 다이어트는 몸에 그다지 해롭지 않다고 설명을 해도 믿지를 않고 ㅋㅋㅋㅋㅋㅋ정말 짜증납니다 내몸 내가 관리하겠다는데 왜이렇게 오지랖 심한지 모르겠어요!!!!!!!!!!!!!(이부분은 그냥 넋두리에요 ㅜㅜ 너무 답답해서 써본 것입니다 ㅋ;;;)

아무튼... 추석때 무사하지 못할 것 같은데요.아마 11일 저녁, 12일 점심 이렇게 두 끼니는 떡국을 먹어야 할 것 같아요 ㅠ_ㅠ 식사때 빠지면 안 되거든요..몰래 토해낼 생각도 하고 있는데 너무 좋지 않은 생각일까요??

차라리 스탠을 14일로 늘리고10일차, 11일차인 추석 연휴때 한 끼니만 정상식단에 레몬즙 마시고,12, 13, 14일차는 다시 레몬주스 하는 걸로.. 잡고 있거든요.
이래도 효과 볼 수 있을까요?단식하다가 보식도 거치지 않고 갑자기 떡국 먹어버리면........ 여태 뺀 살 2,3키로정도 확 다시 찔까봐 걱정됩니다.....가뜩이나 레몬디톡스 이후에 살을 별로 못 뺐던게3키로 더 감량했었다가 다시 3키로 찌고, 다시 4키로 뺐다가 3키로 쪄서 결국 1키로밖에 못 뺀거거든요.몇 번 요요 겪었던 터라 더 심할까봐 걱정되요 ㅠㅠ

아예 추석때 욕 엄청 먹을 각오 하고 잠수를 탈까요?ㅜㅜ고민입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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