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아 그렇군요. 생각해보니 우리는 대학병원 재활은 이제 두 번째인데 요번 병원에서 유독 거부하시는 것 같네요. 병원을 옮겨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되겠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대학 병원 재활과 있을 때는 정말 하기 싫어 하셨는데 재활 병원으로 전원 하시고는 완전 열심이셨어요 대학 병원 재활 선생이 싫었대요 그래서 안한거래요 분명 Roh님 아버지도 무슨 이유가 있으실꺼에요 억지로 하기보다 시간을 두고 해보세요

에효. 아빠가 조금만 노력하면 금방 일어서서 걸을 수 있을 거 같으니까 마음이 더 조급해지나봐요.
시기가 너무 늦어지면 안될 거 같고, 더 늦기 전에 지금 해야할 것 같고.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오옹이님은 아버님이 적극적으로 재활치료하시는 데 얼마나 걸렸나요? ㅠ

저희아빠도 구래서 많이 싸웠어요 억지로 시키다가 저혈압 쇼크까지 오셨어요 그 뒤로 절대 억지로 안시켜요 본인이 나중에 다 하시더라고요 천천히 시간을 주세요 보호자들은 답답하지만 환자는 더 힘들대요

그렇군요 답변 완전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버님도 금방 쾌차하시기를 기원해요!

다행히 저희아빤 여기분들중엔 양호한 상태라 콧줄은 안하셨어요ㅡ 왼쪽팔과 다리만 문제가 생겼고ㅡ저희차로 갔었구요ㅡ 가족분들이 많이 힘드실꺼에요ㅡ상황이 안된다면 ㅡ
짧은 외출은 어떨까요ㅡ기분전환이라도...
무언가 스스로 느끼고 인정하는게 중요하긴한거같아요ㅡ

아 넘 고맙습니다
혹시 어떻게 외박하셨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승용차로 외출은 불가능할거같은데 응급차로 집까지 가셨나요?
콧줄은 하신 상태였는지요?
아무래도 집에서 외박 한번 하시는게 도움이 될 거 같긴 한데 넘 막막해서요 ㅠ

저희 아빤 왼쪽편마비 두달딱 넘었어요ㅡ
그동안은 인정도 안정도 안됐는지 정말 가족들 넘 힘들게 했어요ㅡ위험해서 안된다해도 막무가내로 외박까지 하셔서 1박 2일 지내보시더니ㅡ 좋아질때까지
집에 안가겠다며ㅡ그때부터 재활도 열심히!
불안정한 마음도 많이 좋아지셨어요ㅡ 그래서 이젠 외박은 본인이 안하신다기에 한달에 두번 외출 나오셔서 집에서 오후 보내고 기분좋게 들어가십니다ㅡ
스스로 현실과 맞딱드려보고 자신을 인정해야
재활의지가 생기는거같아요ㅡ
우리 넘 힘들

고맙습니다. 가족이 안고 갈 수 밖에 없는 문제로군요...
그래도 너무 막막했는데,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힘내서 아빠를 잘 달래도록 해봐야겠어요...

인지 능력 저하가 없다 하면 대화로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본인이 싫다하면 정말 답 없습니다. 환자는 아기가 되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달래기도 하고 무섭게 하기도 해야 합니다. 대부분 오랜 병원 생활이 답답해서 퇴원을 하자고만 합니다. 이럴때는 저 같은 경우 잘 달래기도 하지만 보호자분께 외박을 권유 합니다. 외박가면 기분 전환도 되고 집에 있으면 무엇이 불편한지 본인이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조금만 더 하자, 지팡이라도 잡아서 화장실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