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사실...
오늘 병원을 무작정 찾아나섰는데 한군덴 예약제라 해서 진료못받고 다른 한곳은 병원이 무척 크길래 찾아갔다가 그곳서 충격먹고 울면서 그냥 집으로 오고 말았네요.
분명히 5층이라고 써있어서 5층을 눌렀는데 진료실은 4층이었고 5층은 입원실이었나봐요.
문이 열리자 마자 투명한 문뒤로 서있던 젊은 여인.....
촛점없는 그 표정...........진짜 말할수 없이 고통스럽습니다.
남자 간호사들이 진료실은 4층이라 하여 내려오긴 했는데 눈물이 나서 신랑이랑 그냥 울면서 나와버렸어요.
저희 신랑도 충격을 먹은것 같더라구요..

치료제라는 항우울제 먹었다가 말하기 곤란한 감정때문에 울렁대서 일주일먹고 못먹고 간간히 증세 있을때만 반알씩 신경안정제를 먹었었는데 운동시작하고 일년동안은 진짜 공황없이 잘 살았거든요.
몸이 좋아지니 공황생각 않나고 게을러지더라구요. 운동잊고 다시 스트레스 받고 화내고 싸우고 그리 지냈더니 다시 이렇게 공황이 와버렸습니다.

약을 꼭 먹어야 합니까..?ㅠㅠ

며칠전에 올린 글의 답변에 합병증세에 대해서 말씀하신것 때문에 약을 먹으려고 한건데...
약을 먹어야 치료가 되는것인지..
않먹고는 치료가 않되는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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