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roh로 5살, 19개월 두아들과 9월말에 9박 11일 일정으로 크라비에 갈 계획입니다.
태국만 세번째인데 처음 파타야는 남편이 갑자기 못가게 되서
저혼자 18개월된 큰아이 데리고 다녀와서 걍 호텔 수영장에서만 살다시피했고
작년 푸켓에는 10박12일정으로 갔었으나 둘째가 6개월이여서 카이섬만
갔다오고 일정내내 수영장, 시내구경정도.. 피피를 못간게 참 아쉬었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피피에서 2,3박정도 할려고 했는데
방콕에서 끄라비로 연결편이 4회라 공항에서 5,6시간 남짓 있어야된다네요.
그래서 공항에서 아이들과 지루한 시간을 보내느니 남편은 방콕도 2박정도
있자고 해서 고민입니다.
아이들때문에 일일투어보다는 왕궁하고 수언룸야시장, 카오산 가고
쇼핑과 마사지정도가 될텐데 아이들한텐 더운데 왕궁걸어다니는것도
무리지 싶고 전 관광보다 휴양위주의 여행을 선호하고
여행목적이 스노쿨링일 정도로 좋아하는데
남편은 끄라비를 가는데 피피는 안가도 되지 않냡니다.
사실 저도 우기에 배타고 2시간 가량가야되는게 애들땜에 좀 걱정입니다.
끄라비 현지에서 섬투어 한두번정도 날씨봐서 할 계획이긴 하지만
피피의 투명한 바다속이 너무 보고 싶네요.
설명이 길었는데요, 정리하자면
1번 --- 방콕 2박 끄라비5박 피피 2박

호텔도 자주 옮겨야되고 (roh호텔의무 2박때문에 2박은 아오낭
나머지 3박은 라일레이로 배타고 이동해야됨)
아이들데리고 방콕, 피피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듯...
2번 --- 끄라비6,7박 피피 2,3박

남편은 거기가 거기라 지루하고 공항에서의 5,6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도 문제...
3번 --- 방콕 2박 크라비 7박

피피는 아이들이 좀더 큰다음, 건기에 가기로 기약하고 포기...

어떤게 가장 좋을지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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