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한달 전 멍울이 만져져서 개인병원에서 검진했는데 엑스레이에서 양쪽유방 전체에 석회가 엄청나게 찍혔습니다.

그리고 초음파에서도 멍울이 8개나 발견되어서 일단 총검사로 단단하게 만져진 멍울과 석회가 많이 모여있는 부분 두군데를 검사해서
양성판정을 받고 좀더 큰병원에서 수술로 확실하게 검사해 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제일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았는데 일단 총검사한 부분이 상처가 아문후에 보자며 한달뒤에 보기로 했는데요.
몇달전 부터 몸이 안좋고 목에 임파선이 몇개 만져지고 등에도 통증이 있었는데 유방과는 상관 없는줄 알고 있었거든요.
근데 유방암이 생기면 목으로도 전이가 되고 제일 전이가 잘 되는 곳이 뼈라는데
제가 지금 등뼈통증이 너무 심해요.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여기저기 아프고 목 임파선도 콩알만한게 하루가 다르게 생겨나거든요.
(쇄골있는 부분에서 시작해서 목옆과 뒷목에 작은 포도알처럼 만져집니다.)
겨드랑이는 안만져지지만 겨드랑이 통증도 심하고 팔도 저립니다.유방검사 전에 팔과 손이 져리고 온몸 뼈가 아파서 류마티스내과에서 혈액검사도 했는데
류마티스가 아니라고 하네요. 그래서 일단 피검사 결과지를 발급해서 확인했는데
임파구 수치가 8%로 나왔어요.(정상이 25~40%)
피검사확인은 검진 후에 결과가 나온거라서 유방외과 선생님은 모르세요.

그리고 2년전에 왼쪽 유두가 색이 변하고 딱딱해지고 함몰된듯 보였는데
작년 여름엔 안그랬던 오른쪽 유두도 멍울이 만져져서 확인해보니 왼쪽처럼 변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초음파에 유두쪽에 멍울이 많고 석회도 많이 있었어요.(너무 걱정됩니다.)

예약은 다음주 27일인데
하루가 다르게 목에 임파선이 만져지고 자궁쪽도 2년전부터 아팠는데 그쪽도 엄청나게 임파선이 만져져요.
너무 걱정되서 두서없이 써버렸네요.정리하자면
혈액검사 임파구 수치 8%

목 양쪽 옆과 목뒤에 좁쌀 콩알 크기의 임파선이 점점 많이 생김

하복부 통증과 앙쪽 사타구니의 임파선이 많이 생김
옆구리 통증

흉추 찌르는 통증과 방사통 수면중 심함
갈비뼈 통증

팔 겨드랑이 통증과 손저림 팔의 통증

몸상태 원래 저체중인데 3kg 빠짐
원래 혈압이 낮은 편인데 한달 사이에 저혈압이 되었음
삼일전 겨드랑이 체온으로 37.1도 까지 올라감

이런 상태인데 그냥 27일까지 기다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검진을 앞당기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병원은 그냥 충무로에 있는 제일병원을 다니는게 좋을까요?
검사후 암 확진되면 병원 옮기는게 좋을지 제일병원도 괜찮은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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