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그런방법이~~

맞아요 그래서 저희는 중요한건 가루로빻아주시더라구요 물에타서 드리거나 요플레에 숨기며 잘드세요

저희도 아침에 뱉으셔서 그건 드셨어요
가래삭히는약이여서 그냥 넘겼죠
약성분물어봐서 중요한건 꼭 드시거하셔요
8개중에 4개는 중요하더라구요
나머지는 소화제 뭐 그런거더라구요

저흰 약을입에넣어주며 튀하고뱉더라구요..

부타부탁해서 겨우 먹였어요
저녁이 또 걱정이네요
남편분 빠른쾌유를 빌어요
우리모두 힘내요~

환자도 힘들지만 보호자 입장에서는 보호자 말을 잘 따라주는 환자가 젤 좋은 것 같아요.. 그럼 몸은 힘들어도 정신은 덜 힘든데..제 남편도 약 가지고 엄청 힘들게 했어요. 일부 약은 본인이 숨기거나 빼고 먹기도 하고, 화가 나면 안 먹기도 하고.. ㅋ 지금은요? 아예 안 먹어요..전 포기했어요.. 걱정도 되지만 어른이다 보니 본인이 거부하는것은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하루하루 하나하나 감사하며 돌바들이자구요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감사하며~
얼굴붓기사라진거에 감사하구 손푸신거에 감사하구
따님이 얼마나 힘들드실까 생각되면서 물어보기가 미안할정도로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우리 힘 내요~~~~~

음...이젠 뇌혈관연축이 줄어드는시기라서 머리 아프신거랑 얼굴 붓는건 다 사라지셨구요...단지 인지가 문제죠 머...ㅠ 오늘은 화는 안내시구요...주사 바늘도 빼지 말라구 하시면 빼지 않으셔요...그래서 한손만 풀어 주셨더라구요...저랑은 말을 안하려구 하세요...병원이랑 저희자식들이 한패래요..ㅎ;; 다른사람은 다 엄마마음 아는데 저희자식들만 모른다면서...저희자식이랑 엄마랑은 다르데요..ㅋ달라도 너무 다르죠...저희 엄만 원래 여왕이시구 저희 자식은

아 그러셨군요 비슷하시네요
애걸해서 드시게했네요
그러나 저러나 어머님은 좀 어떠세요

저희 엄마가 약을 거부 하셔서..결국 주사로 대체 했네요...자꾸 이상한걸 먹인다고 그러세요...ㅠ 오늘은 그나마 설득해서 드시게 했어요....매일 매일 다른문제가 앞에 놓이네요....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