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이번 2월 졸업예정자인 26살 여자에요.
건축학 전공이고 PM분야 관련해서 플랜트든 뭐든.. 건설사 대기업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학점 평균, 어학점수가 좀 높은거 외에는 별로 없어요. 기사 자격증도 없구요.

그래서인지 지난 하반기 다 떨어지고;
당연히 졸업연기해서 계속 준비할 생각이었습니다 ㅜㅜ

그런데 겨울방학 교수님 추천으로 중소기업 인테리어 회사에 들어온지 이제 3주차입니다.
디자인이 아니라 project managing 일을 배우게 되었구요...
국내기업인데 외국계 일을 많이해서 성향은 외국계이고 제가 있는 팀은 전부 영어로 일을해요!

클라이언트부터 모든 문서작업이 영문으로 이루어지는데다 팀원분들도 전부 해외파 ㅠㅠ....
다들 기본 2,3년 경력에 저같은 국내학사 신입은 처음 뽑은거라고 하시더라구요.... PM일이 신입때 기회는 거의 없기도 하고 제가 여기서 배울일이 많을것 같아요 ㅠㅠ

근데 인턴체계가 잘 안잡혀있어서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일하고 전환되고. 이런말이 없었어요.
우선 인턴으로 당분간 일해보고 손발 좀 맞으면 정직원으로 하자! 이렇게 된거라..
연봉체계도 잘 모르지만 이천? 초중반?할것 같아요.그래서 이제 1월에 시작했고 못해도 3개월은 인턴을 해야하는데.
지금 시점에 졸업 연기를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ㅠㅠ
우선 그냥 좀 배워보자. 이런 마음으로 온건데 갑자기 취업이 결정된것도 괜히 부담스럽고..
주변 몇몇은 더 도전해보지 않은게 아깝다고 해요.

1. 여기서 그냥 쭉 2,3년 일해서 경력을 쌓을수도 있고

2. 우선은 다니다가 상반기, 하반기 다 지원은 해볼수도 있겠죠?

근데 이런 경우 2월 졸업생이 나은지
8월 졸업생이 나은건지 고민이 너무 많아요 ㅠㅠㅠ
어차피 될사람은 연기해도 될거고 안해도 되겠지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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