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86년생 29살입니다.

대학교는 지잡대 4년제 중퇴(정확히는 휴학연장을 못해서 제적됐습니다.) 했습니다.

하고자 하면 할말이 너무나 많지만..

그냥 간단하게 줄이자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정말 아무것도요.

일했던 경력도 없고, 대학교 졸업장도, 스펙이 될만한것도 아무것도 없는 상태입니다.

있다고 하면 와이프랑 이제 태어난지 몇일된 아기는 있지요..ㅎ이 사람 뭐하는 사람인가 싶으실겁니다. 이해합니다.

그래서 더 절절하게 조언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무엇을 해야할지 ,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일은 곧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입으로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서도,

성격도 붙임성 있고 예의 바르고 좋습니다.하지만 일을 못구하고 방황하기만 하다보니 친구들도 피하게 되고 점점 성격도 내성적이게 되네요.

아무것이라도 좋습니다. 감사하게 진지하게 조언 몇번씩 읽어보겠습니다.

방향을 조금만 이라도 제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돈이 막 급한건 아닙니다.

돈이 급했으면 막노동이라도 했겠지만 그건 아니고..

일구하는것은 급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를 위해서라도 멀리보고 주어진 시간내에서 최대한 신중하게 일을 구해보고 싶습니다.

주위에서 놀고먹는 백수애아빠 라는 시선들은 계속 쏟아지고,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부수다님 그리고 와이프 식구들에게 죄송스럽습니다.이곳에 글을 올리는것도 몇일을 고민하다가 조용히 한번 남겨봅니다.

제가 말재주가 없어서 두서없이 글을 써서 읽기에 조금 불편하실수도 있지만

조금씩만, 아주 조금씩만 진지하게 도와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원하는 취업 다 이루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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