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머리 밀었습니다 싹 다~ ㅋ 감사합니다 ㅠ.ㅠ

골룸처럼 완전히 몇가닥 남기고 없어져 버립니다. 초 절정기에 머리를 감았더니 빠진 머리와 그렇지 않은 머리가 엉켜 난리가 납니다. 전 도저히 미용실에서 밀기싫어 버텼는데 수도 없이 빠지고 치우고빠지고 치우고 그랬답니다.

저희엄마도 딱 골룸같다고 하시더라구요....그래서 가발사시곤 그냥 밀어버리셨네요..

정말 골룸되요~
골룸머리고 항암 3차까지 버티다가 도저히 흉해서 결국엔 밀어버렸네요~
한줌의 머리카락으로 미련을 못버려서였던듯하기도하네요~^^

잘 지내다가도 머리 빠지는거 보니깐 급 우울해 지드라구요~
날도 덥고 하니 시원하게 밀어버리세요
항암 끝나믄 머리 금방 자란데요... ^-^

싹다 빠져요~~

저희어머니도 빨간약(아드리아마이신) 맞으셧구 15일째부터 머리가 쑦쑥빠지더니 오늘 2차항암받으러 가는데 머리가 골룸 같이 남아서 ㅜㅜ 걱정인데 가발을 쓰시니까 정상같아보였어요 ㅎ

무조건 괜찮다고 기분좋게 해주세요ㅎ 무조건 환자분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몽땅 빠지지는 않을거예요
골룸 머리처럼 뜯긴머리정도로 남는다 하더군요~~
중요한건 절대로 그 머리 자체로는 외출이 불가능 할정도로 빠집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미는거구 저는 탈모 하나도 안된 상태에서 밀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