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유방암에서 뼈에 까지 전이 된 상태에서 수술을 받은지 1년 4개월만에 또 다른 암 세포가 요추 부분에 발견되었다는 사실
그래서 다음 처방으로 방사선치료를 받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담당 선생님께서 일단 방사선 시술 후 결가에 따라 치료를 하자는게 처방이었습니다. 집 사람은 또 빨간약을 맞아야 하는게 아닌가 하고 걱정이 태산같습니다.1년이 경과했을 때 검사의 결과는 너무 좋아 암 세포가 발견되지 않아 먹는 약. 뼈 치료제 조메타도 중지 되었는데....그 땐 너무 너무 기뻤지요. 그러나 지금은 또 암 세포와 싸워야하는 현실 앞에 무기력 해 집니다. 또 어떻게 지켜봐야 할지 한 쪽 유방이 없어 대중 목욕탕도 못가고 가족탕에서 씻겨 주곤 했는데 또 이렇게 되다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매일 매일 긴장의 연속 선상에서 하루라도 마음 편할 날이 없으니 그야말로 지옥이 따로 없군요. 한번 걸리면 평생을 그 놈과 같이 살아야 하는 운명인가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어느 누군가도 생 노 병사의 굴레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있겠습니까 만은 이렇게 고통과 긴장속에서 살아야 되겠는가를 생각하면 생각할수로 기가 찹니다.그러나 어쩌겠습니까.불가의 말씀 중에 제행무상이요 일체유심조라하지 않습니까. 또 용기를 내어 지켜 보아야 겠지요. 12월 8일에 방사선과로 첫 출근을 합니다. 걱정입니다. 저의 후배 중 한 명이 치골 암으로 치료 중에 유명을 달리 하는 것을 보았지요. 그래서 방사선도 무섭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그 후배는 방사선 중에 한 쪽 볼이 움직이지 않아 입이 돌아가서 말도 잘 못하고 양치질도 못하고 움식을 먹는데 굉장히 힘들어 하는 것을 보았는데 요추에 방사선을 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요? 저가 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묻고 싶습니다.
유수다님
유방암 극복사례를 보니 저희 보다 굉장한 시련을 겪은 분들이 많더군요. 저도 암과 같이 즐겨 볼랍니다. 용기를 주십시요.
유수다님의 사이트에 감사드립니다.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