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잘하던 배변 훈련이 갑자기 하루 아침에 엉망이 되고

배변판이 작은건가, 산책 자주 나가게

돼서 그런건가, 차에 오래 태워서 스트레스 받은건가 별별 생각을 다 했어요

그리고 이번에 이유를 정확히 알게 되었는데요

얘가 새벽에 쉬하러 화장실을 갔는데

배변판에 올라서다 양 옆 손잡이를 잘못 밟아

그물망이 뒤집어 진적이 몇번 있었나봐요

그 외에 밑바닥 미끄럼 방지 고무가 너덜해져서

배변판이 바닥에 고정이 잘 안되고 미끄러지던데

이걸 몇번 겪었었나봐요

이 두 개가 트라우마가 되어서

낮에도 화장실을 못들어가게 된듯한데

어찌 고치면 될까요?ㅠㅠ

바로 배변판 잘 고정시켜놨고

까까 같은거 줄때도

일부러 화장실 달려가서 배변판 위로 올라가게 해서

그 위에서 주면서 무섭지 않은 곳으로 인식하게 하는 중인데

배변판엔 잘은 올라가는데 받아만 먹지

막상 배변하는 데에는 전혀 안 먹히네요ㅠㅠ

쉬마려우면 화장실쪽으로는 가는데

문 들어가기 직전에 쉬하던가

산책 나갈 때까지 참고 있어요ㅠㅠ

어제랑 그저께는 일부러 안나가고 버텼는데

하루 종일 24시간을 참길래 결국 새벽에 나가게 해줬구요ㅠㅠ

배변판을 바꾸자니 지금 쓰는게 발바닥에 피피도 안 묻어 좋은데다

다른 걸로 바꾸자니 어차피 똑같을것 같구요...ㅠ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너무 막막하네요ㅠ

혹시 이웅종 소장님이나 다른 행동교정 하시는 분들 이메일 상담할 수 있는 곳 아시는 분 안계신가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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