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34세 주부입니다. 두아이 모두 임당이었지만 모유수유하는동안 괜찮다가 수유중단후 당뇨로 이어졌네요.
할아버지,아버지,동생까지 당뇨병 환자입니다. 유전이 이리 무서운건지 이번에 제가 당뇨 판정을 받으면서 알았네요.
인슐린 처방후 저혈당이 자주 옵니다. 제생활에 어떤것이 문제일까요?

아침 7시부터 하루가 시작됩니다.
7시에 혈당검사하고 휴뮬린엠펜 28단위,
식후부터 아이들챙기고 준비하고 어린이집 차량 태우고 동네한바퀴 30분정도 돌고 2시간후 체크 90정도..(튀는날 130)
중간에 우유한잔,토마토하나 (또는 사과반쪽)로 간식
낮12시정도되면 급격한 공복감에 손발떨리고 혀가 찌릿찌릿거려요.
점심 먹고 30분정도 지나면 다시 안정이 되요...
혈당관리를 위해서 다시 아이를업고 동네마트 장볼겸 30분정도 걸어다녀요.. 2시간후 체크 80-110정도(튀는날 130)
오후 4시경 급격한 저혈당 60은 기본..(얼마전에 37 찍었어요..혈당기 잘못된줄알고 4번이나 다시 검사했죠)
이시간부터 두통이 시작되면서 눈이 어질어질해지더라구요.
급하게 사탕 먹고 이것저것 주워먹고.. 안정된후 저녁주사 휴뮬린엠펜 4단위주사...
저녁먹고 설거지, 아이들 씻기고, 잠깐 제자리걷기 10분정도 하면 식후 2시간 100-120정도되요..
그러다 10시정도 되면 50정도로 확 저혈당이 와요..
그러다 사탕이나 간식 또 챙겨먹고..
간식에 탄수화물이나 당질이 높다싶은걸 먹으면 담날 공복혈당이 확 올라가요..ㅋㅋ...

매일같이 이페이스로 반복되요. 의사는 저혈당이 계속 올경우 1단위씩 낮춰보라는데 아침 저녁 어떤 단위를 낮춰야할지...
의사말로는 조절이 힘든 당뇨라단위조절도 참 어렵다 하대요..
초보라서 잘모르겠어요..
저혈당이 자주 오는것도 안좋은현상이라는데 어떻게 조절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식이요법은 채식위주로 하고 있어요.
혈당관리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의식적으로 계속 움직인것이 저혈당을 오게 만드는것인지...
식후2시간후에 저혈당이 오기전에 간식을 많이 먹자니 식후 혈당이 걱정이 되고..
참 식이요법이 어렵긴 어렵네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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