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작년에 가입해서 꽤 오랫동안 눈으로 정보만 담아가다가, 정말 발등에 불 떨어지니까 상담하게 되네요. ㅈㅅㅈㅅ
전 최근 모교로부터 외자회사 PD사업부 학술부 부문 추천을 받았습니다. 2명 추천인데 그중 한 명이 된거죠.
그런데 그게 꼭 기뻐할 일만은 아닌게, 제 능력으로 부족할 것만 같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대개 학술부는 약사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지만,
저의 경우는 생물공학을 전공했으며, 이 전공 이수 도중 이중전공제도를 신청해 신문방송학을 함께 배웠습니다. 이로인해 원전공의 전공이수학점은 불과 50학점 미만입니다. 원래 한 전공만 팠더라면 65학점이 최소 전공 졸업요건이죠.
즉, 약학대학 졸업자도 아니면서 생물공학 전공도 50학점 미만인셈이죠.
또한 최근에는 영어 고득점, 회화 기본이 바탕이 된 인재들이 즐비한데,
저의 경우 토익 700도 안되고, 지난해 S사 영어면접을 했을 때 정신이 육체를 이탈하는 경험을 했을 정도로 외국어 꽝입니다;; 솔직히 영문이력서와 영문자기소개서 쓰려는 지금도 완전 막막할 정도입니다.
다만 광고나 마케팅 전략 등에 있어서는 많은 경험도 하고, 대학시절 유명 공모전에 입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제 상황을 다시 정리하자면 이러합니다.
1. 애매한 전공(생물공학 반 + 신문방송학 반, 전공평점은 생물공학은 3점대 초반, 신문방송학은 3점대 후반입니다;;)
2. 부족한 외국어 실력(아주 꿀먹은 벙어리거나, 알파벳도 모르는 정도는 아닙니다. 토익도 듣기가 안될 뿐, Part5,6,7 부분은 400가까이 나옵니다;;; 이 역시 부족하겠지만요)

이런 부족한 저를 모교에서는 추천대상으로 올려줬습니다. 그리고 내일 오전까지 학교에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기로 약속했구요. 하지만 계속 걱정인건 과연 제가 추천을 받고, 서류를 작성해서 제출해서 어찌어찌해서 회사에 입사할 경우, 그 직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죽을 똥, 살 똥 완전 고민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의 충고 부탁드립니다.
c.f)

1.컴퓨터 능력(엑셀, PT 등)이나 이외의 다른 능력이 꿀리지는 않습니다. 웬만한 사람보다는 잘하는 편이구요.

2. 만약 영어이력서를 작성할 경우 Cover letter를 반드시 써야 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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