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신년부터는 달걀도 끊고자 마음먹은 비건초보입니다.

원래 고기, 생선을 별로 안좋아해서 두부, 달걀만으로도 잘 살아왔는데요

사이트 글들 보면서 이번엔 달걀도 제외시킬까 해서요.

그런데 그깟 달걀 하나 빠지는 건데 정말 식단이 고민입니다.

요리를 잘 하는 것도 아니고 외국에 혼자 나와 사회생활 하다보니 영양불균형 같은 것도 신경 쓰이구요.

예전에 크게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데 적혈구 수치가 너무 낮아서 지혈이 안된다고 병원에서 난리난 적도 있고..

최근까지 먹던 식단은

아침 키위 2개
점심, 저녁은 검은콩 현미밥에 나물 반찬 1개, 쌈채소나 브로컬리, 김 혹은 해조류 반찬, 국 종류

제가 샐러드를 별로 안좋아해서 (라기 보다는 드레싱을 별로 안좋아해서) 주로 밥하고 싸서 먹는 걸 좋아해요.

쌈채소라 해봤자 손발이 차서 보통은 양배추 같은 거 전자렌지에 돌려서 따뜻하게 해서 먹는 게 대부분이구요.

간식으로 고지베리 조금 먹어주고 루이보스티 물대신 마셔주고 뭐 이런 정도 ;;

비타민 b12 신경쓰여서 김은 큰 걸로 하루 1장씩 먹어주고

비건용 멀티비타민 챙겨먹고 있습니다.

저 식단에 보충한다면 뭐가 있을까요?

아, 견과류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평소 들깨가루, 들기름 사용하구요, 밥에 검은 깨도 팍팍 뿌려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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