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기 어려운 증상들. 공황장애 맞을까요?
클라우드
처음시작은 몇년전인데요 그당시 어려운 시험같은것을 앞두고 있었어요. 꼭 통과해야하는.
그 무렵에 숨이 안쉬어지는 증상이 너무 심하게 나타나서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라구요. 특히 밤에.
종이봉투에 대고 숨쉬고 담날 병원가겠다고 울고 그랬는데 사는곳이 외국이라 병원가기가 쉽지 않았어요.
분명히 심장에 문제가 있는거라고 생각하고 한국들어가서 병원갔더니 갑상선에 이상이 있을지 모르니
검사하자해서 피뽑고 심전도 검사하고 그랬는데 전혀 이상이 없다고 하는거예요. 그러면서 신경과 한번
가보라고. 스트레스때문이라구요. 그때는 또 증상이 안나타났는데 그 이후로 큰 걱정거리가 생기면
증상이 나타났답니다. (과호흡증상)
그리고 이후엔 가끔 뭔가 이상한 증상들이 있었어요. 말로 설명하기 힘든. 뭔가가 가슴에서 올라왔다
툭 떨어지는것같고, 쿨렁하면서 심장이 떨어지는것같고, 아득해지고. 남편이 증상을 말해보라고 하는데
말로 설명하기가 힘들더라구요. 한달전부터인가 부쩍 심하게 증상이 나타납니다. 한쪽손이 시원해진달까
그런 느낌이 있고 손이 갑자기 너무 차져요, 증상이 있을때. 정말 괴로운 느낌이예요. 꼭 바로 심장마비로
죽을것만 같은 느낌이고요. 작년에 전신마취 수술을 받았는데 그때도 심전도랑 엑스레이 다 찍고 이상없어서
수술한거니까 제 생각엔 제 심장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정신적인것같은데..
이 증상이 시작될때는 어떤 느낌이 먼저오고 그 다음에 뭔가가 밀려오듯이.. 막 미칠것같아요. 병원으로 가야하나
그런 생각도 들고.. 남편은 정신적인거니까 맘 편히 먹으라고 하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아요.
그리고 더 이상한거는 제가 공황장애가 아닐까 생각해서 검색해보고 사이트에서 글을 읽고 나서는 증상이 약간
더 심해진다는거예요. 웃기죠..-.-
막 죽을것처럼 불쾌한 느낌이 들다가 어느순간운느순간엔 사라지고..
만약에 제 심장에 문제가 있었다면 벌써 한달전에 저는 저세상으로 갔겠죠?
그러니까 몸에는 이상이 없는거고 제 뇌가 시켜서 그렇게 되는건가요?
지금 외국이라 응급실 가기도 그렇고 설명하기도 힘들것같아요.
이게 공황증상 맞을까요? 그리고 손이 갑자기 차지고 심장인가에서 무언가 울컥하면서 기분나쁜 느낌..
이것도 맞나요? 정말 힘드네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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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죽
네 안와닿아요.. 그래서 저도 그런게 너무 힙듭니다...
저도 머리속에 생각을 전환시킬려고 해도 이 불안감과 공포감은 쉽게 떨궈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약없이 잘 견디다가도 약의 의지하곤 합니다.
그래도 제가 예전보다 좋아졌다는것을 느낍니다.
공부하고 반복하는 인지학습의노력(약없이도 극복이 되는) 그리고 운동이라고 생각해요..
아직도 힘들지만.. 점점더 좋아질꺼라 믿어요..
gg 님도 지금의 증상에 확신이 빨리서시면 좋겠네요..
저는 첨에 공황인지도 -
다연
정말 불쾌한 느낌이죠.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있어도 제 머릿속은 지옥같을때가 많구..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답니다. 몸에 이상이 있는거는 아니다라고 생각하려해도 몸은 다른 반응을 보이니까요..죽거나 그러는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다 가짜라는건데 왜 그게 와닿지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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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저와 비슷한 부분들이 있으시네요..
저도첨에 심장 검사하고 갑상선 검사하고 결국 다 정상이라고 하더라구요..
뭔가 가슴에서 올라왔다 떨어지는것은 긴장해서 생기는 증상아닌가요?
저도 가슴에서 그런 느낌이 오거든요.. 불쾌하게..
저는 손이 차지는 현상은 없지만.. 저림증상일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혈액순환이 안되서 차신것같은데) 공황장애 증상중에 있는 증상이예요..
제증상은 불쾌한 기분과 불안감(미칠것같은 죽을것같은 기분)이 오면서 긴장감과 함께 심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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