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전 29 여자입니다
지금 특수업계..에서 1년 경력 있습니다
원래 가려고 했던 업계가 아닌데 27에 취업했고 아무 스펙도 없는데 제 전공이 필요해서 절 합격시켰습니다
일하다 보니 아 여긴 나랑 안 맞는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나
아무 스펙이 없어서..(토익도 사라졌고 지금 있는 자격증은 워드 1급에 jlpt 1급 딱 두가지밖에 없네요)
계속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도 그 동안 절 자기계발 안 했으니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이 업계에 관심 가지려고 노력해 봤지만
관심도 더 이상 안 가고 일도 재미가 없습니다. 하면 할 수록 여긴 아닌가 보다 이 생각밖에 안 드네요

그래서 그만두려고 마음 먹었는데
주위 사람들은 니 나이와 지금 사회를 보면 취업 어려우니까 이직 구하고 나서 그만둬라 라는 말을 많이 하네요
마음 먹고 그만두려고 했는데 보험을 들어두고 그만두라는 말을 너무 많이 하니까
그만두고 토익 오픽 이런 기본적인 걸 공부하려고 했는데 마음이 흔들립니다

제가 지금 13개월째 경력밖에 없고 전 외국어로 말하는 걸 좋아해서 외국어를 살릴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싶습니다
무역이나 해외영업도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자 나이 29에 경력 1년에 공백기 적어도 4-5개월은 생기는데
회사를 그만두고 공부하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회사 다니면서 공부를 해야 하는 건지..
회사와 집이 너무 멀어 왕복 4-5시간 걸립니다
그렇다고 그쪽에서 고시원을 잡고 공부하기엔 그럴 가치가 없다고 보고요

대기업을 노려보고 있지만 필요한 자격증도 너무 없고 하나하나 한다고 해도 시간이 걸려
과연 29엔 취직을 할 수 있을가 이런 생각도 들고
대기업은 꿈도 꾸지 않습니다
중견기업 가서 제가 원하는 일을 하고 싶은데
사람들이 1년 6개월 경력도 아니고 1년 2개월 경력에 회사 그만두고 하면 너 인생 망한다는 소리만 하니까
너무 답답하네요 울고 싶기도 하고요

현실적으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또한 자격증 정보도 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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