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는 샤워 하루에 한 번에서 두 번 해요. 거의 두 번씩 하네요.
임신 전에 원래는 진짜 뜨거운 물로 씼었다가
뜨거운 물이 아기에게 그리 좋지 않다는 거 알고 자제하려고 하는데
그래도 남들에 비해서는 조금 더 뜨거운 물로 씻는 것 같아요.
제가 몸이 차갑고 조금이라도 차가운 물을 못 견뎌해서요.
그거 괜찮은 건가요?
그리고 하루에 두 번 씻는 거 너무 자주 씻는 건 아니죠? -_-;;
임신 5주가 거의 다 되어가요.
첫 아가라서...모르는 게 너무 많고 별게 다 신경이 쓰이네요...;;
그래도 제가 자주 씻는 편인 것 같아서
어제도 샴푸가 괜히 안좋을까봐 존슨즈베이비 탑투토워시 사왔어요.
임산부용 화장품만 따로 장만할 형편은 아니고요;;;;
그게 뭐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독한 샴푸로 하루에 두번씩 머리 감는 것 보단 나을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천연화장품 만드는 곳이 동네에 있더라고요;;
나중에 좀 안정되면 가서 배우고 제가 쓸 화장품도 직접 만들까 하는데;;
그런 거 만드는 건 어떤가요? 몸에 괜찮은 가요??
향수에 대한 글은 오늘 봐서 오늘부터 향수는 안 뿌린답니다. 원래 향수 되게 좋아하는데;;
근데 향수가 안 좋다면 화장품 만들고 그러는 것도 안 좋지 않나요;;ㅠ.ㅠ
그리고 임산부님들 화장품은 뭐 쓰세요?
저는 비비크림은 발라야겠더라고요;;
선크림이랑 비비크림 쓰는데 몸에 괜찮은가요;;
원래 화이트기능성하고 아이크림 다 어제까지 썼는데
그거에 관한 글도 오늘 봤네요;;;
그래서 기능성은 오늘부터 안 쓰려고 하는데
기초화장품 뭐가 안전할까요;; 형편이 안 되어서 임산부용 화장품을 장만해야 하는 건지;;;
아기가 건강했음 좋겠어서신경이 너무 많이 쓰여요;;
첫아기 가졌던 임산부님들 제 마음 이해하실 듯;;ㅠ.ㅠ
지금 아기에게 하나하나 잘 해주고 싶은데
오늘도 유통기한 3달이나 지난 쌈장에 오이 찍어 먹었어요;;;
그리고 알아버리고 나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먹은지 얼마 안해서 구토를 일부러 했답니다;; 조금이라도 영향 안 가게;;
원래 식도염이 있어서 구토하거나 그런 건 익숙한 일이거든요;;ㅠ.ㅠ 물론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찝찝했어요;;;
신랑이 걱정할까봐 얘기도 못하고 혼자서 우울해져있네요;;
다행히 발효식품이라 다행이지만;; 그래도 가공발효식품이라서 걱정이 되어요;;
이번만 먹은게 아니라 어제도 조금 먹었거든요;;ㅠ.ㅠ
신경써야하는게 너무 많네요;;;
유통기한도 봐야하고...먹을 거 먹을 때에도 표시성분 봐야하고...
어제도 한국산땅콩인줄 알고 중국산땅콩 씹어먹다가;;;
중국산땅콩인 줄 알고나서 너무 우울했거든요...
아무리 아무런 해가 없었다고 하더라도..이런게 엄마 마음인 것 같아요...
중국산 땅콩에 대해서 쫙 찾아보고;;; 어제도 신랑한테 말도 못 했는데.....................
그래도 좋은 거 먹은게 더 많고 아기랑 좋았던 일이 더 많으니깐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요......
그렇게 조금씩 실수하면서 조심해야할 게 많다는 것도 늘 생각하고 있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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