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이ㅠㅠ
사랑은아픔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이제 올것이 온건지.........마구마구 눈물나고 속상해요...ㅠㅠ
43세 세아이를 둔 직장맘 입니다...
연대세브란스 다니고요. 작년 5월 유방암 (폐전이) HER2 판정 받고 일년동안
탁솔, 허셉틴. 9차....그리고 약물치료...하고 있는데...요즘 살짝 어지러워
MRI 검사를 했어요... 결과....뇌 오른쪽 앞쪽에 1.5cm 전이가 있고 다음주 수요일에
입원하여 감마나이프를하자해서 예약하고 왔어요...
결과 듣던 날은 너무나 놀라서 어떤 질문도 하지못하고 바보처럼 하라는대로 하고 집에 왔는데..
뇌전이에 대해 검색하다가 속상하고 눈물나고, 억울하고, 화나고 ,,,,,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아요.........
자꾸 원인이 뭘까......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정말 뇌전이는 최악인걸까요? 저 바보 되나요? ㅠㅠ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려고 하고, 이성을 찾으려 해도 잘 안되네요
그 동안 말로만 사랑한다고하고 실천이 전혀 없이무심했던 남편에게 화만 나구요....
심지어 죽음을 준비해야 하나 싶기까지.....ㅠㅠ
간혹......수술과.항암치료는 아무소용이없다.... 오히려 자연치유 될 수있게 생활 해야한다 의사들의 책을 보면
더 욱 더 혼란스러워요.........뭐가 맞는것인지............
침울한 마음에 두서없는 글....비슷한 경험을 하신분이 계실까 몰라여기에 이렇게라도 남깁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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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
저도44살수술한지5년만에간에전이되서다시항암하고있네요 끝이라고생각하지마세요 또다른길이있을거에요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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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은멋있었다
네~ 앉았다 일어날때 말고도 어지러웠어요....눈꼽도 끼고요.... 그것말고는 특별히 없었어요....
심한 사람은 두통에 구토까지 한다고 하던데요.... -
옆집꼬마야
맘이 아픕니다. 하루빨리 유방암 치료에 획기적인 신약이 나오길 바래요.
어지러운게. 뇌전이 증상의 하나인가요??
저도 앉았다 일어나면 어지럽더라구요...ㅠ -
늘솜
같은병원이군요.....고맙습니다....힘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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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여울
저도 세브란스 다니고 허셉틴 맞는 입장에서 수빙 님 상황이 참 맘아프네요...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도 모르겠고... 직장생활 그만하시고 병원과 운동 식이요법 열심히 하시면서 억지로라도 웃어보시면... 하루가 이틀이 되고 열흘...1년...10년...20년...50년까지 연장할 수 있지 않을까요...아니...그렇게 되길 빌어요. 힘내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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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고
의사샘을 믿는다는게 쉽지가 않아요....매번 예약시간보다 40분 기다리는건 보통이고..뒤에 기다리는 수십명의 환자 때문에 저와의 대화는 5분안에 끝나고 ..무슨말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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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덩어리
마음이 아프지만 약드시면서 오래 사시는분들 많이 계시니까 힘내세요 전 유방암 지금 시작했고 제친구는 간,뼈전이 됐는데 임상치료하면서 잘지내고 있어요~ 다 하늘 뜻인거 같고 우리가 안달복달한다고 어떻게 되는거 아니더라구요 그냥 의사샘 믿고 따르면서 즐거운 생각만 하고 살아요~ 우리 모두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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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늘
아는분 사례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근데 유방, 폐, 뇌, ...........앞으로 더 어디로 갈지 무서워요.... -
꽃은별
제 아는 분도 뇌전이 뼈전이 됬는데 10년넘게 잘 살고있어요. .그분은 항암약을 하루에 한번씩 먹는다네요. .희망을 놓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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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답변 고맙습니다. 직장에서 쪽지를 볼수가 ㅇ없어 휴대폰으로 확인 했네요 ...조금씩 희망 가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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