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두렵습니다...
핫다홍
저희 어머니께서는 저희 (두 딸)을 키우시면서 젖을 먹이지 않으셨어요.
그리고 함몰유두를 시고요.
며칠 전에 동네에서 발간되는 건강 관련 책자를 보시다가
유방암 진단에 관련된 부분을 읽으시고
가슴을 만져보셨다가 왼쪽 가슴에 뭐가 잡히는 것 같아서 동네 병원을 찾으셨어요.
거기서 엑스레이와 초음파 검사까지 하고는
의사 선생님께서 뭔가 되게 안 좋다고.. 심각하니까..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하셨대요..
아버지께서 의사진술서를 받으러 가셨는데
1.5cm정도 되는 종양이 있고 그 외에 3개 정도가 더 있다나봐요..
암이라는 것을 의사분 자신은 확신한다고 말씀 하셨다고..
그래서 부랴부랴 서울 큰 병원 검진 날짜를 잡은 것이
다음주 목요일입니다.
정말 너무도 길게만 느껴집니다...
기다리는 10일 가까이 되는 기간동안 상황이 나빠지면 어떻게 될까 걱정도 되고요...
그래도위나 다른 장기나 오른쪽 가슴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셨으니까
그렇게 너무도 최악의 상황은 아니겠지요?
왼쪽 겨드랑이에 멍울이 잡힌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요..
너무 무섭습니다. 정말 너무도 두렵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이렇게 불안한데..
어머니는 밤새 잠을 이루질 못하세요. 잘 드시지도 못하고요..
옆에서 할 수 있는 말이라고는 솔직히 없어요..
무슨 말이 엄마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요....
무슨 말이라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정말 우리 엄마 이렇게 보낼 수는 없어요........
이런 상화에서도 엄마 곁에 있어주지 못하고
학교 나와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면서 수업하고 있다는 것 자체도 너무 죄스럽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 일주일 전에 정말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면 어떻게 하죠?....
정말 너무너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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좍좍
유수다님 말씀처럼 양성일 가능성이 더 많으닌가 부정보다는 긍정으로 희망을 가지세요......어떤 상황에서도 희망과 용기 잃지 않는것이 중요하드라구요......좋은 결과 나오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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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욋길
제발 아니길 기도해야겠네요.
힘 내세요. 그럴 때 일수록 가족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된답니다. -
매1혹
쮸수다님, 양수다님 모두 힘내세요! 멍울이 있다고 다 암은 아니에요! 대개 90%에서는 양성종양입니다, 물론 40대 이상의 나이에서는 멍울이 만져질때 약간 안좋은쪽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희망을 가지고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조직검사도 빨라 나왔으면 하는데,,,,많이 힘드시죠! 검사 결과 나타날때까지 힘드시지만 용기를 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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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품
저희엄마와 상황이 비슷하네요...저희엄마도 큰병원에서 지난주주말에 엑스레이랑 초음파하고 지금 결과기다리고 있거든요..그런데 초음파선생님이 양쪽가슴에 다 암이 있는것 같다고 하셨더라구요..저도 요즘 회사에서도, 집에가는 길에도 갑자기 막 덜컥덜컥 겁이 나서 울기를 일쑤예요..그래도 엄마앞에서는 아무일 없는척하고, 더 밝은 행동을 하려고 노력하는데..저도 많이 무서워요. 저 또한 유방암에 무지하니 뭐라고 전문적인 답변을 드릴 수는 없지만, 벌어진 상황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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